그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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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모험물 #성장물 #이공일수 #세같살 #원홀투스틱 #다정공 #연상공 #연하수 #한품수 #세상물정모르수 #마법사수 #도둑공 #기사공 #미남공 #미인수 공 1 에단 25살 181cm 제국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는 도둑 길드 '초승달'의 수장. 100년 간 관리하는 사람도 없이 멀쩡한 마법탑에 대단한 보물들을 도굴하려 방문한다. 한데, 저보다 먼저 온 기사 카일을 만나게 되고 보물대신 잠들어 있던 태초의 마법사 5인 중 한 명인, 루엔을 깨우게 되며 일에 휘말린다. 공 2 카일 28살 183cm 서방 종교 국가 아우스트라의 챈트리교 템플러 기사단장. 탑을 유지하는 힘의 근원을 찾으라는 교황에 명에 따라 탑에 방문했다. 30년 전 마법사 살육 사건을 막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해 늘 후회하며 살았다. 교단의 마법사 혐오를 역으로 못마땅해 하는 사내로, 겉으로는 무뚝뚝하나 루엔을 아끼려 노력한다. 수 루엔 20살 165cm 마법을 창시했다 전해지는 태초의 마법사 5인 중 막내. 모종의 이유로 별 전체에 마법진을 펼치고 잠들어 있었다. 과거 다급한 상황으로 깨어나는 방법을 고안하지 못한 채, 시간이 멈춰 잠들어 있기를 100년. 마침내 순환을 깨고 자신을 깨워준 두 사람과 다시 별을 구하고자 한다. *** 루엔이 죽어야만 한다니 두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제껏 세 사람 함께한 여정의 끝이, 결말이 이렇다니 신이 원망스러웠다. "그 방법은 절대로 허락 못 한다. 가지 마라, 루엔" "다른 방법을 찾아, 차라리 같이 죽는 게 나아!" 하지만 루엔은 고개를 내저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을 희생할 바에야, 다시 잠드는 게 나았다. 그리고 먼 훗날 환생한 그들이 저를 다시 깨워줄 지도 모른다는 운명을 믿기도 마음먹은 지 오래였다. "괜찮아요. 에단, 카일··· 또 깨워주셔야 해요?" 단단히 붙잡은 두 사람의 손을 밀어낸 그의 몸이 천천히 하늘 위로 떠올랐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눈물에 덩달아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지만, 그간 쌓은 기억을 기둥 삼아 버텨냈다. 그리고 빛이 번쩍이는 순간. 루엔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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