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의 기억이라 함은, 절반은 푸릇푸릇한 청춘이오, 절반은 지긋지긋한 날의 연속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사실 하나도 재미없다) 그날의 청춘과 지겨움을 안겨준 대상 두 명이 항상 붙어 다녔기 때문에 행복하면서 짜증스러운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단 사실이다. 놈의 왼뺨에 주먹을 꽂으면 놈은 내 오른뺨을 쳐올려 우리는 항상 정답게도 주먹을 나눠 가졌다. 좆같은 새끼. 그 새끼는 느려터졌지만 힘은 무식하게 세서 선빵을 날려 재빨리 그 위에 올라타더라도 아차 하면 힘에 밀려 아래에 깔려버렸다. 엎치락뒤치락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놈 얼굴만은 선명했다. 평소 눈썹 한 번 꿈틀하지 않는 놈이니 싸울 때마다 미세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생기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러나 저러나 짜증 나는 놈이었다. * “ㅇ, 야, 설마 아, 아니지?” 입술이 사정없이 떨려왔다. 반면에 권혁구의 표정은 평온하기만 했다. 마치 제가 설마 설마 하는 걱정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증 같아서 우습지만 조금 안심이 됐다. 학창 시절엔 저 무뚝뚝한 낯짝이 어찌나 재수없던지, 지나갈 때마다 죽빵을 때려주고 싶은 걸 참느라 애를 먹었는데. 저 얼굴이 달가운 날이 오다니. “뭐가.” “우리… 그, 어, 없, 없었지??” “멍청한 건 알겠지만 문명인이라면 문법에 맞는 명확한 의사전달을 해주길 바란다. 갓 인간의 언어를 습득한 유인원처럼 대화를 시도하지 말고.” “이 새끼가!! 알아들었으면서 못 들은 척하지 마!! “…그래.” “…하, 하! 역시…!” “xx 좀 한 게 별일은 아니지.” 쿠당탕탕당탕 화들짝 놀란 강태수가 급히 일어나다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요즘엔 B급 개그 만화에서도 안 쓰일 올드한 몸개그였다. “ㄱ, 그게 어떻게 별일이 아니야 미친 새끼야?!!” “누가 모쏠동정 아니랄까 봐 xx에 쓸데없이 큰 의미 부여하지 마.” “누, 누가 모쏠동정…!!” “애초에 먼저 달라붙은 건 너였으니까.” “뭐?!!!” * 권혁구(공) "나도 너같은 거 좋아하기 싫었어." 29세/ 190cm 미남공/ 모범생공/ FM공/ 짱사랑공/ 떡대/ 무뚝뚝/ 고지식/ 순애 강태수(수) “후장은 이미 더럽혀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앞동정은 미래의 아내를 위해 아껴둬야지.” 29세/ 179cm 지랄수/ 양아치수/ 짝사랑수/ 헤태로였수/ 순애/ 단순무식/ 바보/ 명랑 ※ AI를 이용하여 제작한 표지입니다. ※ 수가 짝사랑한 여캐가 등장합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이라 함은, 절반은 푸릇푸릇한 청춘이오, 절반은 지긋지긋한 날의 연속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사실 하나도 재미없다) 그날의 청춘과 지겨움을 안겨준 대상 두 명이 항상 붙어 다녔기 때문에 행복하면서 짜증스러운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단 사실이다. 놈의 왼뺨에 주먹을 꽂으면 놈은 내 오른뺨을 쳐올려 우리는 항상 정답게도 주먹을 나눠 가졌다. 좆같은 새끼. 그 새끼는 느려터졌지만 힘은 무식하게 세서 선빵을 날려 재빨리 그 위에 올라타더라도 아차 하면 힘에 밀려 아래에 깔려버렸다. 엎치락뒤치락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놈 얼굴만은 선명했다. 평소 눈썹 한 번 꿈틀하지 않는 놈이니 싸울 때마다 미세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생기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러나 저러나 짜증 나는 놈이었다. * “ㅇ, 야, 설마 아, 아니지?” 입술이 사정없이 떨려왔다. 반면에 권혁구의 표정은 평온하기만 했다. 마치 제가 설마 설마 하는 걱정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증 같아서 우습지만 조금 안심이 됐다. 학창 시절엔 저 무뚝뚝한 낯짝이 어찌나 재수없던지, 지나갈 때마다 죽빵을 때려주고 싶은 걸 참느라 애를 먹었는데. 저 얼굴이 달가운 날이 오다니. “뭐가.” “우리… 그, 어, 없, 없었지??” “멍청한 건 알겠지만 문명인이라면 문법에 맞는 명확한 의사전달을 해주길 바란다. 갓 인간의 언어를 습득한 유인원처럼 대화를 시도하지 말고.” “이 새끼가!! 알아들었으면서 못 들은 척하지 마!! “…그래.” “…하, 하! 역시…!” “xx 좀 한 게 별일은 아니지.” 쿠당탕탕당탕 화들짝 놀란 강태수가 급히 일어나다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요즘엔 B급 개그 만화에서도 안 쓰일 올드한 몸개그였다. “ㄱ, 그게 어떻게 별일이 아니야 미친 새끼야?!!” “누가 모쏠동정 아니랄까 봐 xx에 쓸데없이 큰 의미 부여하지 마.” “누, 누가 모쏠동정…!!” “애초에 먼저 달라붙은 건 너였으니까.” “뭐?!!!” * 권혁구(공) "나도 너같은 거 좋아하기 싫었어." 29세/ 190cm 미남공/ 모범생공/ FM공/ 짱사랑공/ 떡대/ 무뚝뚝/ 고지식/ 순애 강태수(수) “후장은 이미 더럽혀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앞동정은 미래의 아내를 위해 아껴둬야지.” 29세/ 179cm 지랄수/ 양아치수/ 짝사랑수/ 헤태로였수/ 순애/ 단순무식/ 바보/ 명랑 ※ AI를 이용하여 제작한 표지입니다. ※ 수가 짝사랑한 여캐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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