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꿈을 꾸었고 같은 자리를 바라보았으며 끝내 서로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된 두 소녀가 있었다. 한 사람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였고 한 사람은 언제나 그녀의 뒤를 쫓았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미워했고 미워하면서도 누구보다 서로를 의식했다. “언젠가는 내가 너를 이길 거야.” 그 말은 두 사람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약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소녀에게 하나의 선택이 주어진다. 단 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리.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모든 것을 바꿔버린다. 한 소녀가 죽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소녀에게는 그날 밤의 기억만이 남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을 사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살아남은 소녀는 알고 있었다. 그날 밤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했던 그 아이의 눈빛을.
같은 꿈을 꾸었고 같은 자리를 바라보았으며 끝내 서로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된 두 소녀가 있었다. 한 사람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였고 한 사람은 언제나 그녀의 뒤를 쫓았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미워했고 미워하면서도 누구보다 서로를 의식했다. “언젠가는 내가 너를 이길 거야.” 그 말은 두 사람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약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소녀에게 하나의 선택이 주어진다. 단 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리.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모든 것을 바꿔버린다. 한 소녀가 죽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소녀에게는 그날 밤의 기억만이 남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을 사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살아남은 소녀는 알고 있었다. 그날 밤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했던 그 아이의 눈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