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을 가장한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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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겨울, 김유성이 우리 집에 들어왔다. 늘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자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는 유성을 보며 시안은 조금씩 그에게 익숙해져갔지만, 열여섯해가 지나고 난 후에 알게 됐다.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사실은 누구보다 자신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겠다고?” “…어. 그럴거야.” “누가 그래?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다정함을 믿었던 순간부터 감금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완결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열한 살 겨울, 김유성이 우리 집에 들어왔다. 늘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자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는 유성을 보며 시안은 조금씩 그에게 익숙해져갔지만, 열여섯해가 지나고 난 후에 알게 됐다.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사실은 누구보다 자신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겠다고?” “…어. 그럴거야.” “누가 그래?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다정함을 믿었던 순간부터 감금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완결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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