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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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겸은 어릴 때부터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았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하지 않고, 두려워한다는 사실만 들키지 않으면 대부분은 사라졌다. 십팔 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얼굴을 한 것이 제 침실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더는 혼자 버틸 수 없게 된 도겸은 무슨 일이든 해결해 준다는 남자, 선우재를 찾아간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는, 도겸을 따라온 귀신을 맨손으로 붙잡아 그대로 먹어 치웠다. “당분간 집에 못 돌아가실 겁니다.” 갈 곳이 없어진 도겸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뿐이었다. 선우재 (공) : 귀신을 잡아먹는 해결사. 늘 웃고 있고 말투도 느긋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위험한 남자. 겁에 질린 도겸을 제 영역 안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한도겸(수):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봐온 남자. 겁이 많지만 들키지 않는 법부터 배웠다. 평생 외면하며 버텨왔으나, 사라진 어머니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난 뒤 처음으로 선우재에게 도움을 청한다. pleasing0915@naver.com

한도겸은 어릴 때부터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았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하지 않고, 두려워한다는 사실만 들키지 않으면 대부분은 사라졌다. 십팔 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얼굴을 한 것이 제 침실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더는 혼자 버틸 수 없게 된 도겸은 무슨 일이든 해결해 준다는 남자, 선우재를 찾아간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는, 도겸을 따라온 귀신을 맨손으로 붙잡아 그대로 먹어 치웠다. “당분간 집에 못 돌아가실 겁니다.” 갈 곳이 없어진 도겸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뿐이었다. 선우재 (공) : 귀신을 잡아먹는 해결사. 늘 웃고 있고 말투도 느긋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위험한 남자. 겁에 질린 도겸을 제 영역 안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한도겸(수):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봐온 남자. 겁이 많지만 들키지 않는 법부터 배웠다. 평생 외면하며 버텨왔으나, 사라진 어머니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난 뒤 처음으로 선우재에게 도움을 청한다. pleasing09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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