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가 사라진 지 7년. 윤서원은 자신이 조금 특별한 오메가인 줄 알았다. 남들이 주기적으로 앓는 계절을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반년에 한 번 병원을 찾아 같은 대답을 듣는 삶. “이번에도 큰 이상은 없습니다.” 담당의사인 한태경은 늘 차분하고 다정했다. 불필요한 질문을 하지 않았고, 서원이 곤란해할 만큼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믿었다. 이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아도 된다고. 태경이 자신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는 모른 채. 그러던 어느 날, 서원은 그가 아픈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에게 히트가 찾아왔어야 할 바로 그날에. “그럼 제가 겪어야 할 걸... 선생님이 대신 겪고 있었다는 거예요?” 서원에게 없었던 계절이 태경에게는 있었다. 한 사람은 잊었고, 다른 한 사람은 단 한 번도 잊지 못한 7년. 미안해서 곁에 머물렀다. 걱정돼서 연락했고,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아프지 않은 날에도 함께 있고 싶어졌다. 하지만 다정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과, 그 사람의 다정함을 전부 이해하는 일은 달랐다. “태경 씨는 저한테 뭘 원해요?” 이번에도 태경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BL, 알파x오메가, 현대로맨스] 표지는 '나만의 타이포' 권리 구매(텀블벅 펀딩) 후 사용하는 타이포입니다. 1일 1~5편 연재, 70화 전후 완결
히트가 사라진 지 7년. 윤서원은 자신이 조금 특별한 오메가인 줄 알았다. 남들이 주기적으로 앓는 계절을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반년에 한 번 병원을 찾아 같은 대답을 듣는 삶. “이번에도 큰 이상은 없습니다.” 담당의사인 한태경은 늘 차분하고 다정했다. 불필요한 질문을 하지 않았고, 서원이 곤란해할 만큼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믿었다. 이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아도 된다고. 태경이 자신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는 모른 채. 그러던 어느 날, 서원은 그가 아픈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에게 히트가 찾아왔어야 할 바로 그날에. “그럼 제가 겪어야 할 걸... 선생님이 대신 겪고 있었다는 거예요?” 서원에게 없었던 계절이 태경에게는 있었다. 한 사람은 잊었고, 다른 한 사람은 단 한 번도 잊지 못한 7년. 미안해서 곁에 머물렀다. 걱정돼서 연락했고,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아프지 않은 날에도 함께 있고 싶어졌다. 하지만 다정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과, 그 사람의 다정함을 전부 이해하는 일은 달랐다. “태경 씨는 저한테 뭘 원해요?” 이번에도 태경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BL, 알파x오메가, 현대로맨스] 표지는 '나만의 타이포' 권리 구매(텀블벅 펀딩) 후 사용하는 타이포입니다. 1일 1~5편 연재, 70화 전후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