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각집착공 #후회공 #헤테로공 #상처공 #야구선수공 #미남공 #기간한정문란공 #자낮수 #상처수 #게이수 #짝사랑수 #배우수 #미인수 *소설 속 설정은 실제 프로야구, 아마추어 야구의 규칙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를 짝사랑하는 사람이 더러 등장합니다. 수는 모릅니다. 약간 하하버스. *공이 문란합니다. 수를 만나기 전입니다. 그 뒤로 그러는 건 제가 못씁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매일 올게요! *표지: AI 제작 [릴리스 포인트] 실망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대는 했지만 있을 수 없는 바램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렇게 지나간 첫 경험이 아쉬운 것도 아니었다. 상대가 이원이라는 것만으로 이미 그에게 의미는 차고 넘쳤으니. 다만, 조금 서글퍼지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어디에서 기인한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자신에게는 욕심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그에 원망도 들었다. 방을 스탠드로 밝혔다. 어두운 방에 이렇게 앉아 있어봤자, 이상한 생각만 할 게 뻔했다. 서준의 눈에 스탠드 아래 작은 메모지 하나가 눈에 띄었다. [먼저 갈게. 오늘은 혼자 다녀와.] 핸드폰도 확인했지만 문자나 부재중 전화 같은 건 없이 깨끗했다. 서준은 메모지를 원래 있던 곳에 올려두고 비척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일단 씻어야 했다. 이불도 빨아야 하고. 끈적한 몸을 빨리 씻어내고 싶은 마음이 반, 제 몸에 남은 흔적까지 없어질까 우려스러운 마음이 반이었다. 침대에서 내려와 서는 동시에 다리 사이로 흐르는 타인의 체액이 느껴져 몸을 살짝 떨었다. 갓 태어난 기린처럼 다리가 떨리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팔이 조금 버티기 쉬운 것 같아 침대를 세게 밀어내며 자리에 섰다. 바닥에 희뿌연 액체가 똑똑- 작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서준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떨어진 작은 방울이 쓸려 뭉개졌다. 잡히고 접혔던 무릎이 욱신거려 발이 질질 끌리는 것을, 서준은 애써 무시하며 욕실로 향했다. -공: 윤이원 26세, 192cm/ 92kg ,모드 타이탄즈 투수 #미남공 #무자각집착공 #후회공 #헤테로공 #상처공 #기간한정문란공 #야구선수공 모드 타이탄즈의 유일무이 1선발, 토종 에이스. 외모와 실력,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 남녀노소 타이탄즈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이다. 예민하고 타인을 잘 믿지 않는 걸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주변에서는 알고 있다. 누구든 곁에 가까이 두지 않는다.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긴다. 어차피 다 떠날 거니까. -수: 구서준, 24세, 180cm/ 70kg, 배우 #미인수 #자낮수 #상처수 #게이수 #나도모르게남자자석수 #짝사랑수 #배우수 7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평생 업이라 생각했던 야구를 그만두었다. 그 후엔 실망도 없고 욕심도 없다. 그를 자각하는 순간에는 자학처럼 스스로를 원망한다. 좋은 일이 생기면 그만큼의 나쁜 일이 있을 것 같아 항상 불안하다. 그럼에도 윤이원만큼은 놓을 수가 없다. 가까이 할수록 그에게 자신은 불운이 될 게 분명한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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