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해, 잘생겨, 운동도 잘해... 뭐 하나 빠지지 않던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 시간이 흘러 대학로에서 사이비 종교 전도를 하고 있는 채로 눈이 마주친다면 무엇을 해야 옳은 선택일까? 유경험자의 생각으로는 도망을 추천한다. 다만 이때의 나는 도망치지 못했고 회귀를 하게 될 줄도, 내가 화와 엮이게 될 것 또한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사이비 종교인이 될 예정인 화는 생각보다 성가시고, 골치 아프다. "인간관계란 늘 그런 거야. 타인의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추어 가는 거고. 본질이 흐려지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연기하는 걸 과연 온전한 관계라고 부를 수 있을까? 길주 넌 내가 좋다고 입에 달고 살지만 그건 단순히 나의 욕구에 맞추기 위한-" 난 최대한 비싸고 엄청나게 단 디저트를 사서 화에게 먹였다. "...나도 내가 배고픈 줄 몰랐어." "그래... 더 줄까?" "응." 절대 자기 손으로는 포크를 들지 않아서 내가 하나하나 떠먹여 줘야 한다... 류화X신길주
공부 잘해, 잘생겨, 운동도 잘해... 뭐 하나 빠지지 않던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이 시간이 흘러 대학로에서 사이비 종교 전도를 하고 있는 채로 눈이 마주친다면 무엇을 해야 옳은 선택일까? 유경험자의 생각으로는 도망을 추천한다. 다만 이때의 나는 도망치지 못했고 회귀를 하게 될 줄도, 내가 화와 엮이게 될 것 또한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사이비 종교인이 될 예정인 화는 생각보다 성가시고, 골치 아프다. "인간관계란 늘 그런 거야. 타인의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추어 가는 거고. 본질이 흐려지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연기하는 걸 과연 온전한 관계라고 부를 수 있을까? 길주 넌 내가 좋다고 입에 달고 살지만 그건 단순히 나의 욕구에 맞추기 위한-" 난 최대한 비싸고 엄청나게 단 디저트를 사서 화에게 먹였다. "...나도 내가 배고픈 줄 몰랐어." "그래... 더 줄까?" "응." 절대 자기 손으로는 포크를 들지 않아서 내가 하나하나 떠먹여 줘야 한다... 류화X신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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