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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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공X상주수] 요한은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아버지가 죽은 장례식장에서. 마산 바닥을 쥐고 흔들던 조직의 회장. 죽은 아버지는 요한에게 많은 걸 남겼다. 요한도 몰랐던 땅과 가게, 그걸 노리는 자들. 그리고 한 남자. 관이 나가기까지 사흘. 빈소엔 요한의 몫을 노리는 자들이 득실댔고, 요한의 등 뒤엔 그 남자가 서 있었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4년 동안 요한을 지켜본 남자, 권태섭. 그 4년 동안 남자의 마음에 무엇이 자라고 있었는지, 요한은 아직 모른다. 권태섭 (공/34) 국밥을 얻어먹은 날부터 회장 곁을 떠난 적 없는 오른팔. 말은 짧고 손이 먼저 나간다. 길 건너에서 지켜보기만 하던 아이를, 이제는 제 손으로 지켜야 한다. #사투리공 #과묵공 #헌신공 #연상공 #덩치공 #순정공 #조폭공 한요한 (수/24) 해안도로 주유소 야간 알바. 170을 겨우 넘긴 깡마른 몸에, 볕에 아무리 태워도 도로 하얘지는 피부. 입이 험하고 생활력이 질기다. 엄마를 혼자 보낸 지 넉 달 만에,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상주가 됐다. #미인수 #까칠수 #생존수 #상처수 #한품수 표지이미지:unsplash

[상속공X상주수] 요한은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아버지가 죽은 장례식장에서. 마산 바닥을 쥐고 흔들던 조직의 회장. 죽은 아버지는 요한에게 많은 걸 남겼다. 요한도 몰랐던 땅과 가게, 그걸 노리는 자들. 그리고 한 남자. 관이 나가기까지 사흘. 빈소엔 요한의 몫을 노리는 자들이 득실댔고, 요한의 등 뒤엔 그 남자가 서 있었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4년 동안 요한을 지켜본 남자, 권태섭. 그 4년 동안 남자의 마음에 무엇이 자라고 있었는지, 요한은 아직 모른다. 권태섭 (공/34) 국밥을 얻어먹은 날부터 회장 곁을 떠난 적 없는 오른팔. 말은 짧고 손이 먼저 나간다. 길 건너에서 지켜보기만 하던 아이를, 이제는 제 손으로 지켜야 한다. #사투리공 #과묵공 #헌신공 #연상공 #덩치공 #순정공 #조폭공 한요한 (수/24) 해안도로 주유소 야간 알바. 170을 겨우 넘긴 깡마른 몸에, 볕에 아무리 태워도 도로 하얘지는 피부. 입이 험하고 생활력이 질기다. 엄마를 혼자 보낸 지 넉 달 만에,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상주가 됐다. #미인수 #까칠수 #생존수 #상처수 #한품수 표지이미지:unsplash

현대물시대물2000년대조직물노란장판나이차이체격차이쌍방구원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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