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스치어 지나갈 인연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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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닿지 마라. 마음에 닿는 순간, 너는 또다시 죽는다.] 조선 팔도를 집어삼킨 대가뭄의 밤. 죽어가는 자들의 숨을 거두러 다니던 사신, 무결. 그의 옷자락을 피투성이 손 하나가 붙든다. "나으리…… 살려 주시오." 모두가 죽여 달라 비는 시절에, 살려 달라는 여인. 아득한 옛날 제 품에서 식어 갔던, 바로 그 얼굴이었다. 살려서는 안 된다. 곁에 두어서도 안 된다. 그가 마음을 주는 순간, 그녀는 재가 되어 사라지니까. 그래서 진짜 이름도 숨겼다. 날이 밝으면 떠나라 했다. 그런데. "혹시 나으리께서…… 제 낭군님이십니까?" "……망발도 유분수지." 기억을 잃은 여인은 겁도 없이 묻고, 웃고, 자꾸만 다가온다. 밀어내야 살릴 수 있는 여자. 밀어낼수록 무너지는 신.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동양로판 #환생 #재회물 #금지된사랑 #인외남주 #순정남 #햇살여주 닿으면 스러지는 두 사람의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 표지는 AI 제작 이미지입니다. * Mail : studio_dowon@naver.com

[내 마음에 닿지 마라. 마음에 닿는 순간, 너는 또다시 죽는다.] 조선 팔도를 집어삼킨 대가뭄의 밤. 죽어가는 자들의 숨을 거두러 다니던 사신, 무결. 그의 옷자락을 피투성이 손 하나가 붙든다. "나으리…… 살려 주시오." 모두가 죽여 달라 비는 시절에, 살려 달라는 여인. 아득한 옛날 제 품에서 식어 갔던, 바로 그 얼굴이었다. 살려서는 안 된다. 곁에 두어서도 안 된다. 그가 마음을 주는 순간, 그녀는 재가 되어 사라지니까. 그래서 진짜 이름도 숨겼다. 날이 밝으면 떠나라 했다. 그런데. "혹시 나으리께서…… 제 낭군님이십니까?" "……망발도 유분수지." 기억을 잃은 여인은 겁도 없이 묻고, 웃고, 자꾸만 다가온다. 밀어내야 살릴 수 있는 여자. 밀어낼수록 무너지는 신.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동양로판 #환생 #재회물 #금지된사랑 #인외남주 #순정남 #햇살여주 닿으면 스러지는 두 사람의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 표지는 AI 제작 이미지입니다. * Mail : studio_dow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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