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받으라고 X발 나 이거 날아가면 끝이라고 제발 끝내 지워지지 않은 숫자 1. 그 새끼가 남긴 마지막 대답이었다. 공모전 마감 일주일 전, 동의 철회서 한 장만 남기고 시나리오 작가가 사라졌다. 그 한 장에 준비해온 과제물과 장학금 전부가 쓸려 나갔다. 돌아온 사과 하나 없이. 한지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기만 해 봐라. 칼을 갈던 중… 2학기 개강 첫날, "아, 혹시 이 수업 들으세요? 반갑습니다. 한지안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하듯 살가운 인사를 건네는 그 사람은, 꿈에서도 잊지 못할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 나 기억 안 나요?”
야, 받으라고 X발 나 이거 날아가면 끝이라고 제발 끝내 지워지지 않은 숫자 1. 그 새끼가 남긴 마지막 대답이었다. 공모전 마감 일주일 전, 동의 철회서 한 장만 남기고 시나리오 작가가 사라졌다. 그 한 장에 준비해온 과제물과 장학금 전부가 쓸려 나갔다. 돌아온 사과 하나 없이. 한지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기만 해 봐라. 칼을 갈던 중… 2학기 개강 첫날, "아, 혹시 이 수업 들으세요? 반갑습니다. 한지안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하듯 살가운 인사를 건네는 그 사람은, 꿈에서도 잊지 못할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 나 기억 안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