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한 청혼, 열 번의 데이트! 친구 지율의 소개로 시작된 소개팅. 그런데 소개팅에서 만난 서윤이 어느 날 나무를 찾아와 황당한 선언을 한다. 술김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던 나무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 문제는 정작 청혼한 당사자인 나무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나무는 서윤의 황당한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하지만 서윤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 오히려 나무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제안을 내놓는데……. “아니, 그러니까 서윤 씨와 결혼하는 거에 동의하던가, 아니면 결혼을 결정하기 전에 열 번의 데이트를 하자고요?”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데이트 열 번. 유브갓잇?” 결혼 아니면 열 번의 데이트라니! 청혼한 기억조차 없는 나무에게 서윤의 제안은 어처구니없기 짝이 없지만, 서윤은 이미 결심을 굳힌 뒤다. 한 번 만난 남자에게 결혼을 요구하는 여자, 그런 여자를 황당하다는 듯 밀어내는 남자. 과연 서윤은 열 번의 데이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결혼 생각은커녕 서윤을 기억조차 못 하는 나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서윤의 기상천외한 데이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어디로 이끌게 될까? 나무와 서윤, 그리고 윤호와 민아, 지율과 시루까지. 여섯 사람의 일상에 찾아든 조금은 엉뚱하고, 때로는 황당하며,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연애가 시작된다. 티격태격하는 밀당과 예측불허의 데이트, 사소한 오해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까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여섯 사람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이토록 사소해서 더 특별하고, 유쾌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여섯 사람의 깨발랄한 연애 이야기! 지금부터 이들의 시시콜콜하고 깨발랄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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