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이던 아버지가 백작이 됐다. 전쟁에서 '악마'라 불리며 세운 공 덕분이었다. 덕분에 나도 영애가 됐는데, 물려받은 건 잿더미 영지와 귀족들의 비웃음뿐. 괜찮다. 칼 대신 장부를 들면 되니까. "영애, 레오니드가와 손을 잡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 왕자님만은 장부에 안 적힌다는 거다.
평민이던 아버지가 백작이 됐다. 전쟁에서 '악마'라 불리며 세운 공 덕분이었다. 덕분에 나도 영애가 됐는데, 물려받은 건 잿더미 영지와 귀족들의 비웃음뿐. 괜찮다. 칼 대신 장부를 들면 되니까. "영애, 레오니드가와 손을 잡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 왕자님만은 장부에 안 적힌다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