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친구가 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슬프지 않았다. 도윤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은 나였다. 하지만 그날 저녁,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 주머니에서 발견된 낯선 반지. 기록에서 사라진 시간. 그리고 처음 보는 장소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 기억을 되찾으려 할수록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크리처가 인간을 위협하는 세상. 사람들은 괴물이 나타나는 순간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쩌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유일한 친구가 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슬프지 않았다. 도윤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은 나였다. 하지만 그날 저녁,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 주머니에서 발견된 낯선 반지. 기록에서 사라진 시간. 그리고 처음 보는 장소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 기억을 되찾으려 할수록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크리처가 인간을 위협하는 세상. 사람들은 괴물이 나타나는 순간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쩌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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