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폰서는 몸을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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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연예계물 #계약관계 #재벌공 #배우수 #미인수 #복수물 #성장물 #현대물 결혼을 약속한 애인에게 버림받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가 대기업 막내딸과 결혼하게 된 것이다. "너는 딱 연애까지야. 결혼은 여자랑 해야지." 배우 인생 5년 차 우이영은 복수를 다짐했다. 후보에도 오른 적 없던 연기대상을 받아 생방송 수상소감으로 백서원의 인생을 끝장내기로. 문제는 그 복수를 어떻게 성공 시키냐는 것. 누구보다 빨리 자신을 시상대에 올려줄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든 치를 생각이었다. 그래서 오래전에 받아 둔 스폰서의 명함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나는 재능을 사고 투자합니다." "몸은 사고팔 가치가 없어요." *** "그때 그러셨죠? 배역은 제 힘으로 따낸 거라고." 우뚝 걸음을 멈춘 차준헌이 몸을 틀어 우이영을 내려다봤다. 하얀 후드티 위에 걸친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던 차준헌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건 갑자기 왜 묻는 거예요?" "그냥 갑자기 물어보고 싶어서요."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어나간 우이영의 말에, 차준헌이 당연하단 식으로 목소리를 굳혔다. "이영 씨 스스로 얻은 거죠. 설마 내가 돈 주고 샀을까 봐요? 난 편법은 써도 반칙은 안 합니다." "캐스팅 번복 자체가 반칙 아닌가요." 차준헌은 말문이 막힌 듯 눈을 크게 떴다가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였다. "누가 알려주던가요?" 우이영은 어깨를 으쓱이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숨길 노력도 안 했잖아요." "노력은··· 했습니다." 차준헌의 노력은 가상하나 칭찬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대놓고 감독과 아는 사이라는 걸 보여 주고도 이 정도 추리도 못하길 바랐다니. 사람이 순수한 건지 바보인 건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우이영이 오른손을 허리춤에 올리고 입을 열었다.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살짝 들뜬 우이영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쨌든 캐스팅 번복은 반칙이었어요. 돈으로 제작사를 찍어 누르는 투자자가 어딨어요." 우이영의 앞으로 한 걸음 다가온 차준헌의 입꼬리가 시원하게 호선을 그렸다. *** 우이영 (수, 28살) #현실적 #상처수 #미인수 -5년 차 실력파 배우, 무명은 아니지만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일명 '운 없는 배우'. 애인이자 선배였던 백서원에게 버림받고 슬픔을 복수심으로 이겨내고자 한다. 고민 끝에 가장 빠른 성공 길로 스폰을 택하지만, 그 선택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는다. 차준헌 (공, 34살) #다정함 #헌신공 #재벌공 -국내 최고의 호텔 그룹 부회장이자 문화 예술재단의 익명 후원자. 동종 업계에서 배우를 스폰 한다는 불미스러운 소문을 달고 다니며, 엔터 업계의 일반적인 스폰과 달리, 배우의 재능에 투자한다는 신념을 지키려 한다. 그러나 우이영을 스폰 하게 되며 신념 충돌을 겪게 된다.

#스폰서 #연예계물 #계약관계 #재벌공 #배우수 #미인수 #복수물 #성장물 #현대물 결혼을 약속한 애인에게 버림받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가 대기업 막내딸과 결혼하게 된 것이다. "너는 딱 연애까지야. 결혼은 여자랑 해야지." 배우 인생 5년 차 우이영은 복수를 다짐했다. 후보에도 오른 적 없던 연기대상을 받아 생방송 수상소감으로 백서원의 인생을 끝장내기로. 문제는 그 복수를 어떻게 성공 시키냐는 것. 누구보다 빨리 자신을 시상대에 올려줄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든 치를 생각이었다. 그래서 오래전에 받아 둔 스폰서의 명함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나는 재능을 사고 투자합니다." "몸은 사고팔 가치가 없어요." *** "그때 그러셨죠? 배역은 제 힘으로 따낸 거라고." 우뚝 걸음을 멈춘 차준헌이 몸을 틀어 우이영을 내려다봤다. 하얀 후드티 위에 걸친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던 차준헌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건 갑자기 왜 묻는 거예요?" "그냥 갑자기 물어보고 싶어서요."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어나간 우이영의 말에, 차준헌이 당연하단 식으로 목소리를 굳혔다. "이영 씨 스스로 얻은 거죠. 설마 내가 돈 주고 샀을까 봐요? 난 편법은 써도 반칙은 안 합니다." "캐스팅 번복 자체가 반칙 아닌가요." 차준헌은 말문이 막힌 듯 눈을 크게 떴다가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였다. "누가 알려주던가요?" 우이영은 어깨를 으쓱이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숨길 노력도 안 했잖아요." "노력은··· 했습니다." 차준헌의 노력은 가상하나 칭찬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대놓고 감독과 아는 사이라는 걸 보여 주고도 이 정도 추리도 못하길 바랐다니. 사람이 순수한 건지 바보인 건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우이영이 오른손을 허리춤에 올리고 입을 열었다.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살짝 들뜬 우이영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쨌든 캐스팅 번복은 반칙이었어요. 돈으로 제작사를 찍어 누르는 투자자가 어딨어요." 우이영의 앞으로 한 걸음 다가온 차준헌의 입꼬리가 시원하게 호선을 그렸다. *** 우이영 (수, 28살) #현실적 #상처수 #미인수 -5년 차 실력파 배우, 무명은 아니지만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일명 '운 없는 배우'. 애인이자 선배였던 백서원에게 버림받고 슬픔을 복수심으로 이겨내고자 한다. 고민 끝에 가장 빠른 성공 길로 스폰을 택하지만, 그 선택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는다. 차준헌 (공, 34살) #다정함 #헌신공 #재벌공 -국내 최고의 호텔 그룹 부회장이자 문화 예술재단의 익명 후원자. 동종 업계에서 배우를 스폰 한다는 불미스러운 소문을 달고 다니며, 엔터 업계의 일반적인 스폰과 달리, 배우의 재능에 투자한다는 신념을 지키려 한다. 그러나 우이영을 스폰 하게 되며 신념 충돌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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