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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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궁중물 #다정공 #집착공 #능력공 #후회공 #미인수 #햇살수 #임신수 령유연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의 오랜 소원은 자신을 용맥의 혈통을 이을 태(胎)로만 여기는 황궁으로부터 도망쳐, 제 힘으로 돈을 벌고, 비파를 연주하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 그런 유연에게 무원이라는 사내가 나타났다. 제 말을 귀담아듣고, 장난을 받아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사람. 유연은 그와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우리 안현으로 떠나지 않을래요? 영원히 함께 있어요. 원랑.” 그는 제 꿈 안으로 한 사내를 들인다. 그러나 유연이 사랑한 사내에게는 그가 알지 못하는 이름이 있었다. 황위를 얻기 위해 월화의 태를 소유하려 한 황태자 진무원. 다정한 정인인 줄로만 알았던 사내는 기어이 유연을 동궁에 가두었고, 태자비의 궁에서 눈을 뜬 유연은 자신의 태 안에 그의 아이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나는……. 그대의 원랑이다.”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과 그를 놓아줄 수 없는 사람. “비록 같은 모습이라 하나……. 태자 전하께서는 제 마음을 드린 이가 아니시니.” “…….” “나는 이제 그대를 모릅니다.” 유연이 바라던 것은 그저 사랑하는 정인과 황성을 떠나 함께 소박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 사랑이 자신을 가두는 족쇄가 되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표지 이미지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는 오픈 악세스 이미지를 편집해 제작했습니다. 출처 :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0257

#동양풍 #궁중물 #다정공 #집착공 #능력공 #후회공 #미인수 #햇살수 #임신수 령유연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의 오랜 소원은 자신을 용맥의 혈통을 이을 태(胎)로만 여기는 황궁으로부터 도망쳐, 제 힘으로 돈을 벌고, 비파를 연주하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 그런 유연에게 무원이라는 사내가 나타났다. 제 말을 귀담아듣고, 장난을 받아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사람. 유연은 그와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우리 안현으로 떠나지 않을래요? 영원히 함께 있어요. 원랑.” 그는 제 꿈 안으로 한 사내를 들인다. 그러나 유연이 사랑한 사내에게는 그가 알지 못하는 이름이 있었다. 황위를 얻기 위해 월화의 태를 소유하려 한 황태자 진무원. 다정한 정인인 줄로만 알았던 사내는 기어이 유연을 동궁에 가두었고, 태자비의 궁에서 눈을 뜬 유연은 자신의 태 안에 그의 아이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나는……. 그대의 원랑이다.”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과 그를 놓아줄 수 없는 사람. “비록 같은 모습이라 하나……. 태자 전하께서는 제 마음을 드린 이가 아니시니.” “…….” “나는 이제 그대를 모릅니다.” 유연이 바라던 것은 그저 사랑하는 정인과 황성을 떠나 함께 소박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 사랑이 자신을 가두는 족쇄가 되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표지 이미지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는 오픈 악세스 이미지를 편집해 제작했습니다. 출처 :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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