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날 처음 마주한 서방님은 사람이 아니었다. 커다란 검은 뱀, 이사현. 당장 도망쳐도 모자랄 판인데 이 뱀, 이상하리만큼 다정하다. 다가가면 물러나고, 무서워하면 밤새 멀찍이서 기다리고, 위험한 순간에는 언제나 먼저 몸을 던진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렇게 다정한 뱀이라면, 좋아해도 괜찮지 않을까? 뱀 신랑과 그의 모든것을 사랑한 신부의 조금 특별한 혼인 이야기
혼례날 처음 마주한 서방님은 사람이 아니었다. 커다란 검은 뱀, 이사현. 당장 도망쳐도 모자랄 판인데 이 뱀, 이상하리만큼 다정하다. 다가가면 물러나고, 무서워하면 밤새 멀찍이서 기다리고, 위험한 순간에는 언제나 먼저 몸을 던진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렇게 다정한 뱀이라면, 좋아해도 괜찮지 않을까? 뱀 신랑과 그의 모든것을 사랑한 신부의 조금 특별한 혼인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