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범과는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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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공 #미인수 #기사공 #왕자수 #연하공 #연상수] 에델 왕국의 넷째 왕자, 율리안 에델. 그는 왕자를 때려칠 수 없어 그냥 죽기로 했다. 정확히는 죽은 척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몸값을 받아 납치범들과 나눠 갖고, 죽은 척 장례식을 치른 뒤 국경 너머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계획했다. 그렇게 계약서도 썼고 마차도 준비했다. 남은 건 왕실을 속이고 자신의 몸값을 받는 일뿐이었다. 그런데……. “전하! 안심하십시오! 제가 구하러 왔습니다!” 부른 적도 없는 왕실 최고의 기사가 나타나, 모든 계획을 다 망쳐버렸다. “바렛 경.” “예.” “나 안 구해도 되는데.” “안심하십시오.” “지금 전혀 안심이 안 돼.” 그리곤 납치 사기극을 박살 낸 것도 모자라, 왕실의 명령으로 왕자의 호위까지 맡게 된다. 이제 율리안에게 남은 건 하나였다. 저 눈치 없는 영웅을 떼어 놓고 다시 도망치는 것. - [율리안 에델, 25(수)] 계승권에서도 밀리고 궁에서도 찬밥인 넷째 왕자. 물이 새는 별궁의 지붕 수리비는 반려되고 양동이만 지급받는다. 그래서 왕족이라는 신분을 아주 알뜰하게 쓴다. 외상, 협박, 흥정, 그리고 제 몸값까지. 비굴해지는 데 거리낌은 없지만 자기를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질색이다. [레온 바렛, 23(공)] 평민 출신으로 왕국 최고의 기사가 됐다. 실력도 진짜, 용기도 진짜, 박수받는 걸 좋아하는 것도 진짜. 불 속에 뛰어들면서도 살아 나오면 누가 봤는지부터 확인한다. 무시당해도 괜찮은 척은 잘하는데 칭찬받으면 귀부터 빨개진다. 계약작 이메일: leehaepal@gmail.com 트위터: @leehaepal

[#미남공 #미인수 #기사공 #왕자수 #연하공 #연상수] 에델 왕국의 넷째 왕자, 율리안 에델. 그는 왕자를 때려칠 수 없어 그냥 죽기로 했다. 정확히는 죽은 척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몸값을 받아 납치범들과 나눠 갖고, 죽은 척 장례식을 치른 뒤 국경 너머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계획했다. 그렇게 계약서도 썼고 마차도 준비했다. 남은 건 왕실을 속이고 자신의 몸값을 받는 일뿐이었다. 그런데……. “전하! 안심하십시오! 제가 구하러 왔습니다!” 부른 적도 없는 왕실 최고의 기사가 나타나, 모든 계획을 다 망쳐버렸다. “바렛 경.” “예.” “나 안 구해도 되는데.” “안심하십시오.” “지금 전혀 안심이 안 돼.” 그리곤 납치 사기극을 박살 낸 것도 모자라, 왕실의 명령으로 왕자의 호위까지 맡게 된다. 이제 율리안에게 남은 건 하나였다. 저 눈치 없는 영웅을 떼어 놓고 다시 도망치는 것. - [율리안 에델, 25(수)] 계승권에서도 밀리고 궁에서도 찬밥인 넷째 왕자. 물이 새는 별궁의 지붕 수리비는 반려되고 양동이만 지급받는다. 그래서 왕족이라는 신분을 아주 알뜰하게 쓴다. 외상, 협박, 흥정, 그리고 제 몸값까지. 비굴해지는 데 거리낌은 없지만 자기를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질색이다. [레온 바렛, 23(공)] 평민 출신으로 왕국 최고의 기사가 됐다. 실력도 진짜, 용기도 진짜, 박수받는 걸 좋아하는 것도 진짜. 불 속에 뛰어들면서도 살아 나오면 누가 봤는지부터 확인한다. 무시당해도 괜찮은 척은 잘하는데 칭찬받으면 귀부터 빨개진다. 계약작 이메일: leehaepal@gmail.com 트위터: @leeha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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