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야 할 사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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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최영광 죽였지?" 서은도, 이 멍청한 새끼가 어떻게 알았을까? 현우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늙은 남자 애첩 노릇이나 하는 징그러운 게이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모양이었다. 제 서방 죽여 화가 난 것일까, 아니면... "원하는게 뭐야." 현우가 묻자 은도가 느릿하게 답했다. "5억." 비아냥이 가득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표정이었다. "그 정도 돈이 왜 필요한데." 현우가 묻자 은도는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거든." 현우는 웃음이 터져나올 뻔했다. 늙은 남자에게 몸은 내주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일까? '신파가 따로 없네.' 현우의 생각을 딱 끊어먹은 것은 뒤이은 은도의 말이었다. "곱게 죽게 하기엔 너무 아쉬운 새끼 하나가 병상에 있어서." "......" "그 입에서 살려달라고 비는 소리를 꼭 들어보는게 소원이야." 놀란 현우가 은도를 쳐다봤다. 은도는 비릿하게 웃으며 이죽거렸다. "내가 말했잖아. 우린 꽤 닮았다고." 민현우 : 공 서은도 : 수

"너, 최영광 죽였지?" 서은도, 이 멍청한 새끼가 어떻게 알았을까? 현우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늙은 남자 애첩 노릇이나 하는 징그러운 게이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모양이었다. 제 서방 죽여 화가 난 것일까, 아니면... "원하는게 뭐야." 현우가 묻자 은도가 느릿하게 답했다. "5억." 비아냥이 가득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표정이었다. "그 정도 돈이 왜 필요한데." 현우가 묻자 은도는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거든." 현우는 웃음이 터져나올 뻔했다. 늙은 남자에게 몸은 내주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일까? '신파가 따로 없네.' 현우의 생각을 딱 끊어먹은 것은 뒤이은 은도의 말이었다. "곱게 죽게 하기엔 너무 아쉬운 새끼 하나가 병상에 있어서." "......" "그 입에서 살려달라고 비는 소리를 꼭 들어보는게 소원이야." 놀란 현우가 은도를 쳐다봤다. 은도는 비릿하게 웃으며 이죽거렸다. "내가 말했잖아. 우린 꽤 닮았다고." 민현우 : 공 서은도 : 수

계략수미남공미남수지랄수범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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