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섹스할 알파를 찾고 있어요.” 잘빠진 얼굴과 그만큼 잘빠진 몸을 밑천 삼아 에스코트 보이로 일하는 에녹 콜튼은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잘 빚은 도자기 인형처럼 아름다운 남자의 이름은 루이스 피츠로이. 그는 거대 제약 기업 F&R의 상속자이자, 극소량의 알파 페로몬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알파 페로몬 알레르기 보유자였다. 앞으로 살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 시한부 도련님은, 죽기 전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제대로 된 섹스를 해보고 싶단다. 그것도 알파의 페로몬 샤워를 받으며. 루이스가 내건 조건은 단 두 가지. 첫째, 반드시 나의 편일 것. 둘째, 절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 천문학적인 계약금과 알량한 도덕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에녹은 결국 루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생명도 등가 교환이 가능한 종류라면, 에녹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은 3개월. 에녹 콜튼은 그야말로 죽여주는 섹스가 꿈이라는 미친 도련님의 꿈을 기꺼이 이루어 주기로 한다. #오메가버스 #현대 #일상물 #달달 #잔잔 #로코 #구원 #계약관계 #계약연애? #몸정>맘정 #일공일수 #이물질없음 * 공 : 에녹 콜튼 (Enoch A. Colton) 우성 알파, 29세, 191cm. 가족을 버린 어머니와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를 대신하여,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동생과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찰 시험에 합격하여 한때 형사부에 근무하였으나,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에스코트 보이로 일하게 되었다. 키가 크고 몸이 탄탄해 거구로 보일 법하지만 전혀 둔해 보이지 않는다. 검은 곱슬머리와 탁한 푸른 눈. 웃을 때와 웃지 않을 때의 인상이 다르다. 시원한 눈매는 끝이 살짝 올라가 경찰보다는 동네 양아치가 잘 어울리게 생겼으나 의외로 애교스럽게, 아양 부리듯 웃을 줄도 안다. 전형적인 바람둥이 상이라고 오해받는 일이 잦다. #알파공 #흑발공 #능글공 #다정공 #경찰이었공 #문란(했었)공 #대물공 #가난공 * 수 : 루이스 피츠로이 (Louis W. Fitzroy) 우성 오메가, 24세, 177cm. 페로몬 알레르기를 제외하고도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 4세 무렵, 사고로 루이스를 제외한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한 이후 고모의 과보호 아래 자랐다. 해본 것보다 해보지 못한 것이 많고,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이것은 루이스 피츠로이의 마지막 일탈이다. 옅은 회갈색 머리카락, 하얗다 못해 투명한 피부.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건 태양을 닮은 눈동자. 누구나 그의 모습을 보면 잠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얌전한 첫인상과 달리 시니컬한 그와 말을 섞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가 결코 맛볼 수 없는 신 포도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오메가수 #미인수 #병약수 #재벌수 #시한부수 #예술가수 #까칠수 #동정수 * 화,목,토,일 연재 / 업로드 시간 미정 (연재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Twitter @dddb81321 표지 @원모어디자인 * '알러지'의 규범 표기는 '알레르기'입니다. 제목에서는 예외적으로 규범 표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작품 감상을 저해하거나 내용과 무관한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저와 섹스할 알파를 찾고 있어요.” 잘빠진 얼굴과 그만큼 잘빠진 몸을 밑천 삼아 에스코트 보이로 일하는 에녹 콜튼은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잘 빚은 도자기 인형처럼 아름다운 남자의 이름은 루이스 피츠로이. 그는 거대 제약 기업 F&R의 상속자이자, 극소량의 알파 페로몬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알파 페로몬 알레르기 보유자였다. 앞으로 살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 시한부 도련님은, 죽기 전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제대로 된 섹스를 해보고 싶단다. 그것도 알파의 페로몬 샤워를 받으며. 루이스가 내건 조건은 단 두 가지. 첫째, 반드시 나의 편일 것. 둘째, 절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 천문학적인 계약금과 알량한 도덕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에녹은 결국 루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생명도 등가 교환이 가능한 종류라면, 에녹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은 3개월. 에녹 콜튼은 그야말로 죽여주는 섹스가 꿈이라는 미친 도련님의 꿈을 기꺼이 이루어 주기로 한다. #오메가버스 #현대 #일상물 #달달 #잔잔 #로코 #구원 #계약관계 #계약연애? #몸정>맘정 #일공일수 #이물질없음 * 공 : 에녹 콜튼 (Enoch A. Colton) 우성 알파, 29세, 191cm. 가족을 버린 어머니와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를 대신하여,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동생과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찰 시험에 합격하여 한때 형사부에 근무하였으나,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에스코트 보이로 일하게 되었다. 키가 크고 몸이 탄탄해 거구로 보일 법하지만 전혀 둔해 보이지 않는다. 검은 곱슬머리와 탁한 푸른 눈. 웃을 때와 웃지 않을 때의 인상이 다르다. 시원한 눈매는 끝이 살짝 올라가 경찰보다는 동네 양아치가 잘 어울리게 생겼으나 의외로 애교스럽게, 아양 부리듯 웃을 줄도 안다. 전형적인 바람둥이 상이라고 오해받는 일이 잦다. #알파공 #흑발공 #능글공 #다정공 #경찰이었공 #문란(했었)공 #대물공 #가난공 * 수 : 루이스 피츠로이 (Louis W. Fitzroy) 우성 오메가, 24세, 177cm. 페로몬 알레르기를 제외하고도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 4세 무렵, 사고로 루이스를 제외한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한 이후 고모의 과보호 아래 자랐다. 해본 것보다 해보지 못한 것이 많고, 가본 곳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이것은 루이스 피츠로이의 마지막 일탈이다. 옅은 회갈색 머리카락, 하얗다 못해 투명한 피부.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건 태양을 닮은 눈동자. 누구나 그의 모습을 보면 잠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얌전한 첫인상과 달리 시니컬한 그와 말을 섞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가 결코 맛볼 수 없는 신 포도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오메가수 #미인수 #병약수 #재벌수 #시한부수 #예술가수 #까칠수 #동정수 * 화,목,토,일 연재 / 업로드 시간 미정 (연재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Twitter @dddb81321 표지 @원모어디자인 * '알러지'의 규범 표기는 '알레르기'입니다. 제목에서는 예외적으로 규범 표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작품 감상을 저해하거나 내용과 무관한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