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왔네 표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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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수도에 타운하우스도 있던 살로메 자작에게 추방령이 내려졌다. 감히 태자비가 될 여인을 해치려고 했으니, 그정도면 관대한 처벌이었다. 본래 정치적으로 정해졌던 태자비는 공작 영애였으나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지로 돌아가던 길에 습격으로 행방불명이라는 이름의 죽음을 맞이했다. 살로메 자작이 쫓겨나 도착한 곳은 국경 끝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자작은 이 마을이 좋았다. 수도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람들의 인심을 사랑했다. 계속 눈이 가던 촌장의 딸, 이리야가 자작에게 남몰래 과일을 건네어 줄 땐 여기로 보내준 황제의 뺨에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다. 자작은 콧노래를 부르며 호숫가로 향했다. 그 근처에 이리야가 좋아하는 꽃이 많이 피었다고 했다. 내일 아침에 책에 끼워서 선물해야지. 이리야는 책을 좋아하니, 꽃이 마르는 날 청혼을 하자. 밤을 새우고서라도 가장 예쁜 꽃을 찾자고 다짐했다. 가벼운 발걸음과 비장한 표정으로 호숫가에 다다른 그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니, 당신은…….” 자작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 뜨였다. 빛을 받으면 보랏빛이 도는 흑발. 어머니에게 받았다는 연두색 눈동자. 인형처럼 무심하게 닫혀있는 일자 입매. “에스테반 공녀님?” 분명 죽었다고, 자작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공녀가 인상을 팍 쓰고 그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닥을 나뒹군 자작은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울상을 하고 서 있던 공녀는 자작의 머리를 내려친 무기(물통이었다)를 들고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쫓겨나듯 자유를 찾아 떠난 에스테반 공녀님과 그녀를 사랑하다 못해 160도 정도 돌아버린 설리번 공작의 우당탕탕 수도 귀환 연애담과 그걸 돕는 불안한 눈빛의 샬로메 자작 외 측근들의 이야기!

나름 수도에 타운하우스도 있던 살로메 자작에게 추방령이 내려졌다. 감히 태자비가 될 여인을 해치려고 했으니, 그정도면 관대한 처벌이었다. 본래 정치적으로 정해졌던 태자비는 공작 영애였으나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지로 돌아가던 길에 습격으로 행방불명이라는 이름의 죽음을 맞이했다. 살로메 자작이 쫓겨나 도착한 곳은 국경 끝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자작은 이 마을이 좋았다. 수도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람들의 인심을 사랑했다. 계속 눈이 가던 촌장의 딸, 이리야가 자작에게 남몰래 과일을 건네어 줄 땐 여기로 보내준 황제의 뺨에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다. 자작은 콧노래를 부르며 호숫가로 향했다. 그 근처에 이리야가 좋아하는 꽃이 많이 피었다고 했다. 내일 아침에 책에 끼워서 선물해야지. 이리야는 책을 좋아하니, 꽃이 마르는 날 청혼을 하자. 밤을 새우고서라도 가장 예쁜 꽃을 찾자고 다짐했다. 가벼운 발걸음과 비장한 표정으로 호숫가에 다다른 그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니, 당신은…….” 자작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 뜨였다. 빛을 받으면 보랏빛이 도는 흑발. 어머니에게 받았다는 연두색 눈동자. 인형처럼 무심하게 닫혀있는 일자 입매. “에스테반 공녀님?” 분명 죽었다고, 자작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공녀가 인상을 팍 쓰고 그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닥을 나뒹군 자작은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울상을 하고 서 있던 공녀는 자작의 머리를 내려친 무기(물통이었다)를 들고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쫓겨나듯 자유를 찾아 떠난 에스테반 공녀님과 그녀를 사랑하다 못해 160도 정도 돌아버린 설리번 공작의 우당탕탕 수도 귀환 연애담과 그걸 돕는 불안한 눈빛의 샬로메 자작 외 측근들의 이야기!

#짝사랑#도망물#착각물#정쟁#가족힐링

나름 수도에 타운하우스도 있던 살로메 자작에게 추방령이 내려졌다. 감히 태자비가 될 여인을 해치려고 했으니, 그정도면 관대한 처벌이었다. 본래 정치적으로 정해졌던 태자비는 공작 영애였으나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지로 돌아가던 길에 습격으로 행방불명이라는 이름의 죽음을 맞이했다. 살로메 자작이 쫓겨나 도착한 곳은 국경 끝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자작은 이 마을이 좋았다. 수도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람들의 인심을 사랑했다. 계속 눈이 가던 촌장의 딸, 이리야가 자작에게 남몰래 과일을 건네어 줄 땐 여기로 보내준 황제의 뺨에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다. 자작은 콧노래를 부르며 호숫가로 향했다. 그 근처에 이리야가 좋아하는 꽃이 많이 피었다고 했다. 내일 아침에 책에 끼워서 선물해야지. 이리야는 책을 좋아하니, 꽃이 마르는 날 청혼을 하자. 밤을 새우고서라도 가장 예쁜 꽃을 찾자고 다짐했다. 가벼운 발걸음과 비장한 표정으로 호숫가에 다다른 그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니, 당신은…….” 자작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 뜨였다. 빛을 받으면 보랏빛이 도는 흑발. 어머니에게 받았다는 연두색 눈동자. 인형처럼 무심하게 닫혀있는 일자 입매. “에스테반 공녀님?” 분명 죽었다고, 자작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공녀가 인상을 팍 쓰고 그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닥을 나뒹군 자작은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울상을 하고 서 있던 공녀는 자작의 머리를 내려친 무기(물통이었다)를 들고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쫓겨나듯 자유를 찾아 떠난 에스테반 공녀님과 그녀를 사랑하다 못해 160도 정도 돌아버린 설리번 공작의 우당탕탕 수도 귀환 연애담과 그걸 돕는 불안한 눈빛의 샬로메 자작 외 측근들의 이야기!

나름 수도에 타운하우스도 있던 살로메 자작에게 추방령이 내려졌다. 감히 태자비가 될 여인을 해치려고 했으니, 그정도면 관대한 처벌이었다. 본래 정치적으로 정해졌던 태자비는 공작 영애였으나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지로 돌아가던 길에 습격으로 행방불명이라는 이름의 죽음을 맞이했다. 살로메 자작이 쫓겨나 도착한 곳은 국경 끝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자작은 이 마을이 좋았다. 수도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람들의 인심을 사랑했다. 계속 눈이 가던 촌장의 딸, 이리야가 자작에게 남몰래 과일을 건네어 줄 땐 여기로 보내준 황제의 뺨에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다. 자작은 콧노래를 부르며 호숫가로 향했다. 그 근처에 이리야가 좋아하는 꽃이 많이 피었다고 했다. 내일 아침에 책에 끼워서 선물해야지. 이리야는 책을 좋아하니, 꽃이 마르는 날 청혼을 하자. 밤을 새우고서라도 가장 예쁜 꽃을 찾자고 다짐했다. 가벼운 발걸음과 비장한 표정으로 호숫가에 다다른 그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니, 당신은…….” 자작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 뜨였다. 빛을 받으면 보랏빛이 도는 흑발. 어머니에게 받았다는 연두색 눈동자. 인형처럼 무심하게 닫혀있는 일자 입매. “에스테반 공녀님?” 분명 죽었다고, 자작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공녀가 인상을 팍 쓰고 그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닥을 나뒹군 자작은 놀라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울상을 하고 서 있던 공녀는 자작의 머리를 내려친 무기(물통이었다)를 들고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쫓겨나듯 자유를 찾아 떠난 에스테반 공녀님과 그녀를 사랑하다 못해 160도 정도 돌아버린 설리번 공작의 우당탕탕 수도 귀환 연애담과 그걸 돕는 불안한 눈빛의 샬로메 자작 외 측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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