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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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고 도망치지 않은 여우는 네가 처음이야.” 공포게임에 빙의하자마자 1짱 성주에게 냅다 박치기해 버렸다. “온도 체크해 봐. 괜찮냐? 괜찮으면 끄덕여.” 그리고는 목욕까지 당했다. “주인 있는 여우였냐, 너?” 냥? “주인도 있으면서 나한테 꼬리친 거야?” 개소리는 무시해 주고...... 여우로 빙의한 김에, 적당히 존버 타다가 이 성을 탈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함께 다니던 일행 누나가 죽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네 주인이야.” 그러자 이놈이 내 주인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몸도 작은 놈이 오줌발은 왜 저렇게 우렁차!” 냥... “말 가려서 해라. 여우 무안 주지 말고. 못돼 처먹은 놈들.” 내게 향해지는 비난에, 그가 내 편을 들며 두 귀를 꾹 눌러 막아주었다. 사람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저깟 푼돈 벌자고 이러는 거야? 정신 차려. 넌 근본이 다른 여우로 자라야지.” [금빛 목줄- 그림자의 성에서 가장 비싼 개목줄입니다. 장인, ‘가죽 해골’이 만들었습니다.] 이런 집사라면... 주인 시켜줘도 괜찮지 않을까? 공- 캐슬러 공포게임 속 [그림자 성]의 성주이며 절대자. 어디선가 굴러 들어온 아기 여우를 호줍한 뒤 졸졸 따라다닌다. 수-여우림 공포게임 플레이어. 어젯밤 SSS급 희귀 캐시템을 까고 기분 좋게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 아닌 낯선 하늘이었다. 제가 깐 펫 북극여우에 빙의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감상을 방해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메일/upsang12@naver.com 트위터/@upsang12

“날 보고 도망치지 않은 여우는 네가 처음이야.” 공포게임에 빙의하자마자 1짱 성주에게 냅다 박치기해 버렸다. “온도 체크해 봐. 괜찮냐? 괜찮으면 끄덕여.” 그리고는 목욕까지 당했다. “주인 있는 여우였냐, 너?” 냥? “주인도 있으면서 나한테 꼬리친 거야?” 개소리는 무시해 주고...... 여우로 빙의한 김에, 적당히 존버 타다가 이 성을 탈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함께 다니던 일행 누나가 죽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네 주인이야.” 그러자 이놈이 내 주인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몸도 작은 놈이 오줌발은 왜 저렇게 우렁차!” 냥... “말 가려서 해라. 여우 무안 주지 말고. 못돼 처먹은 놈들.” 내게 향해지는 비난에, 그가 내 편을 들며 두 귀를 꾹 눌러 막아주었다. 사람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저깟 푼돈 벌자고 이러는 거야? 정신 차려. 넌 근본이 다른 여우로 자라야지.” [금빛 목줄- 그림자의 성에서 가장 비싼 개목줄입니다. 장인, ‘가죽 해골’이 만들었습니다.] 이런 집사라면... 주인 시켜줘도 괜찮지 않을까? 공- 캐슬러 공포게임 속 [그림자 성]의 성주이며 절대자. 어디선가 굴러 들어온 아기 여우를 호줍한 뒤 졸졸 따라다닌다. 수-여우림 공포게임 플레이어. 어젯밤 SSS급 희귀 캐시템을 까고 기분 좋게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 아닌 낯선 하늘이었다. 제가 깐 펫 북극여우에 빙의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감상을 방해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메일/upsang12@naver.com 트위터/@upsa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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