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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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청게 #학교밖 미남공 X 미인수 / 자낮공 X 자낮수 / 동정공 X 동정수 / 쌍방삽질 X 쌍방입덕부정 - 난 도신우를 통한 내 삶의 구제를 포기하지 못했다. 깨달았다고 바로 체념할 수 있었으면 애초 도신우 옆에 이토록 뻔뻔히 있을 수 없었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단숨에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이미 한 번이면 충분하다. 엄마와 같이 도망치지 못하고 혼자 지옥에 남아버린 이 시간을 나는 어떻게서든 벗어날 것이다. 양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염치없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 손가락질해도 어쩔 수 없었다. “네가 원하는 만큼 내가 도움되지 못 할까 봐 걱정돼.” 도신우는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이런 내 추악한 욕망을. 어차피 썩은 동아줄인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달려드는 파렴치한임을.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내가 팔을 긁고 있는지도 몰랐어.” “…….” “오늘도 네 기대에 못 미칠까 봐 혼자 겁나서 날 세웠나 봐. 미안해.” 내 욕망을 가지치기했다. 그렇게 본질은 같으나 모양을 바꾼 그럴듯한 이유가 탄생했다. 내가 이렇게 영악했던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입바른 말이 술술 쏟아졌다. 도신우는 가만히 날 바라보더니 휠체어 바퀴를 움직여 내 쪽으로 다가왔다. 덜덜 떨리는 손끝을 붙잡았다. 혹시라도 진정한 속마음을 들키는 것이 아닌지 긴장됐다. 슬쩍 도신우의 눈치를 보았다. “지호야.” 재밌다는 듯 도신우는 떨어진 내 턱을 살짝 그러쥐어 들어 올렸다. 눈이 마주쳤다. “너 진짜 난 새끼구나?”

#현대물 #청게 #학교밖 미남공 X 미인수 / 자낮공 X 자낮수 / 동정공 X 동정수 / 쌍방삽질 X 쌍방입덕부정 - 난 도신우를 통한 내 삶의 구제를 포기하지 못했다. 깨달았다고 바로 체념할 수 있었으면 애초 도신우 옆에 이토록 뻔뻔히 있을 수 없었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단숨에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이미 한 번이면 충분하다. 엄마와 같이 도망치지 못하고 혼자 지옥에 남아버린 이 시간을 나는 어떻게서든 벗어날 것이다. 양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염치없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 손가락질해도 어쩔 수 없었다. “네가 원하는 만큼 내가 도움되지 못 할까 봐 걱정돼.” 도신우는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이런 내 추악한 욕망을. 어차피 썩은 동아줄인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달려드는 파렴치한임을.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내가 팔을 긁고 있는지도 몰랐어.” “…….” “오늘도 네 기대에 못 미칠까 봐 혼자 겁나서 날 세웠나 봐. 미안해.” 내 욕망을 가지치기했다. 그렇게 본질은 같으나 모양을 바꾼 그럴듯한 이유가 탄생했다. 내가 이렇게 영악했던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입바른 말이 술술 쏟아졌다. 도신우는 가만히 날 바라보더니 휠체어 바퀴를 움직여 내 쪽으로 다가왔다. 덜덜 떨리는 손끝을 붙잡았다. 혹시라도 진정한 속마음을 들키는 것이 아닌지 긴장됐다. 슬쩍 도신우의 눈치를 보았다. “지호야.” 재밌다는 듯 도신우는 떨어진 내 턱을 살짝 그러쥐어 들어 올렸다. 눈이 마주쳤다. “너 진짜 난 새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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