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괴물부터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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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등 뒤에 있던 손을 풀어 오른쪽 손을 가볍게 들어 보인 내 인사에 선객이 단검을 갈무리한다. 그러곤 아직 등뒤에 있는 왼손을 경계하며 제 허리춤에 손을 가져다 대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별로 추천하는 행동은 아닌데.” 그러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선객이 제 총을 뽑아 들어 날 겨누는 모습에. “흐응.” 비음 섞인 콧소리가 절로 났다. 그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재빨랐고 군더더기가 없었거든. 이거 정말 되-게 귀찮은 게 맞았네. 위험할 정도로. 선객에게는 많이 격한 놀이었는지, 김을 내뿜고 있는 모습에 시선이 옮겨갔다. 허공에 부서지는 김 사이로 제대로 드러나는 얼굴이 아까 언짢은 감정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다가온다. 반듯하고 짙은 눈썹 아래, 무쌍이지만 큰 눈. 그 안에 있는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만히 마주하자. 미동 없이 계속 마주해 옴에. 핥아 보고 싶어졌다. 저 눈동자를. 그래도 날 저렇게 바라 볼 까? 생리적인 고통에 울지는 않을까? 운다라. 저 눈동자가 더 반짝이면, 굉장히 이쁠 것 같은데. 기꺼운 마음이 들어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어졌다. 우선 경계부터 풀기 위해 남은 왼손마저 들어 보였지만. 내려가지 않는 총구에. “재빈이, 잘 있어?” 지금의 음습한 생각이 드러나지 않을 목소리로 묻자 그제야 총구가 치워지며 남은 얼굴을 보였다. 콧대가 만들어낸 짙은 그림자를 따라 내려간 곳에 자리한 보기 좋은 크기의 입술. 저거, 깨물어 피를 내면 싫어하려나. 맛있을 것 같은데. #인외여주 #육식동물여주 #포식자여주 #뱀파이어여주 #연상여주 #인간남주 #군특수부대출신남주 #경찰특공대남주 #연하남주 #아포칼립스물 #유사좀비물 제목변경 [그냥 지나가던 뱀파이어인데요] → [일단 괴물부터 잡겠습니다] (표지 canva) (문의 ssbyeol@naver.com)

“안녕?” 등 뒤에 있던 손을 풀어 오른쪽 손을 가볍게 들어 보인 내 인사에 선객이 단검을 갈무리한다. 그러곤 아직 등뒤에 있는 왼손을 경계하며 제 허리춤에 손을 가져다 대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별로 추천하는 행동은 아닌데.” 그러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선객이 제 총을 뽑아 들어 날 겨누는 모습에. “흐응.” 비음 섞인 콧소리가 절로 났다. 그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재빨랐고 군더더기가 없었거든. 이거 정말 되-게 귀찮은 게 맞았네. 위험할 정도로. 선객에게는 많이 격한 놀이었는지, 김을 내뿜고 있는 모습에 시선이 옮겨갔다. 허공에 부서지는 김 사이로 제대로 드러나는 얼굴이 아까 언짢은 감정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다가온다. 반듯하고 짙은 눈썹 아래, 무쌍이지만 큰 눈. 그 안에 있는 반짝이는 눈동자를 가만히 마주하자. 미동 없이 계속 마주해 옴에. 핥아 보고 싶어졌다. 저 눈동자를. 그래도 날 저렇게 바라 볼 까? 생리적인 고통에 울지는 않을까? 운다라. 저 눈동자가 더 반짝이면, 굉장히 이쁠 것 같은데. 기꺼운 마음이 들어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어졌다. 우선 경계부터 풀기 위해 남은 왼손마저 들어 보였지만. 내려가지 않는 총구에. “재빈이, 잘 있어?” 지금의 음습한 생각이 드러나지 않을 목소리로 묻자 그제야 총구가 치워지며 남은 얼굴을 보였다. 콧대가 만들어낸 짙은 그림자를 따라 내려간 곳에 자리한 보기 좋은 크기의 입술. 저거, 깨물어 피를 내면 싫어하려나. 맛있을 것 같은데. #인외여주 #육식동물여주 #포식자여주 #뱀파이어여주 #연상여주 #인간남주 #군특수부대출신남주 #경찰특공대남주 #연하남주 #아포칼립스물 #유사좀비물 제목변경 [그냥 지나가던 뱀파이어인데요] → [일단 괴물부터 잡겠습니다] (표지 canva) (문의 ssbye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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