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죽인 거야.” 저주로 죽어가는 황태자를 살리고, 나는 시한부가 되었다. 마침내 내가 죽기로 마음먹은 날은 황태자의 생일날이었다. “…좋아해.” 파티의 분위기에 한껏 들뜬 황태자가 말갛게 웃으며 고백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가증스러운 눈동자를 곱게 휘어접은 채로. “…저도요.” 내가 그를 향해 미소로 화답했다. 상관없었다. 어차피 난 죽을 거니까. 오늘, 황태자의 생일이 지나가는 자정에. 그가 보는 앞에서. 내 생명을 바쳐 그를 살렸고 그는 더 이상 저주로 죽어가는 외톨이 소년이 아니게 되었다. 그는 이런 시련을 겪어야 마땅했다. 만일 내가 죽어서 그에게 시련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수 있었다. 내 눈앞에 선 황태자는, 내 오빠를 죽였으니까. 그리고, 나의 가정을 파탄냈으니까. “생일 축하해요.” 이윽고, 속이 왈칵 뒤집히며 핏물이 솟구쳤다. “콜록!” “...루네티시아?” 곧이어, 내 몸은 바닥으로 속절없이 곤두박질쳤다. ** “루샤, 누가 너에게 이런 짓을….” 루네티시아의 오빠, 루안이 상처로 가득한 그녀의 몸을 바라보며 물었다. “시작은 아버지였어. 그다음은….” 루네티시아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그녀의 시선이 바로 옆에 있던 황태자에게로 향했다. 턱! “이, 개새끼가…!” 일순간 루안이 이즈라펠의 멱살을 잡았다. 그의 흑안이 분노에 가득차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시한부 #능력녀 #후회남 #후회물 #피폐물 미계약작/ 작가 메일: cattiegreen@naver.com
“네가 날 죽인 거야.” 저주로 죽어가는 황태자를 살리고, 나는 시한부가 되었다. 마침내 내가 죽기로 마음먹은 날은 황태자의 생일날이었다. “…좋아해.” 파티의 분위기에 한껏 들뜬 황태자가 말갛게 웃으며 고백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가증스러운 눈동자를 곱게 휘어접은 채로. “…저도요.” 내가 그를 향해 미소로 화답했다. 상관없었다. 어차피 난 죽을 거니까. 오늘, 황태자의 생일이 지나가는 자정에. 그가 보는 앞에서. 내 생명을 바쳐 그를 살렸고 그는 더 이상 저주로 죽어가는 외톨이 소년이 아니게 되었다. 그는 이런 시련을 겪어야 마땅했다. 만일 내가 죽어서 그에게 시련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수 있었다. 내 눈앞에 선 황태자는, 내 오빠를 죽였으니까. 그리고, 나의 가정을 파탄냈으니까. “생일 축하해요.” 이윽고, 속이 왈칵 뒤집히며 핏물이 솟구쳤다. “콜록!” “...루네티시아?” 곧이어, 내 몸은 바닥으로 속절없이 곤두박질쳤다. ** “루샤, 누가 너에게 이런 짓을….” 루네티시아의 오빠, 루안이 상처로 가득한 그녀의 몸을 바라보며 물었다. “시작은 아버지였어. 그다음은….” 루네티시아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그녀의 시선이 바로 옆에 있던 황태자에게로 향했다. 턱! “이, 개새끼가…!” 일순간 루안이 이즈라펠의 멱살을 잡았다. 그의 흑안이 분노에 가득차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시한부 #능력녀 #후회남 #후회물 #피폐물 미계약작/ 작가 메일: cattie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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