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20대 남성인 '강해일'은 '호러 마니아'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소소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 날도 그러했다. 적당히 살기 위해 입에 욱여넣는 컵라면 한 그릇과 함께 조금의 시간을 들여 노력해낸 결과물인 요즘 떠오르는 아날로그 호러, '카타르시스 행성'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하려 했을 때, 몸집이 190cm는 되는 거구의 인간이 그의 인생에 나타나 그에게 깔리기 전 까지는 말이다!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그에게 깔려 죽기 일보직전, 강해일의 위에 올라가있는 외지인은 두 눈을 꿈벅거리며 "아."하고 외마디를 내뱉은 뒤 몸을 일으켰다. 살해당한다! 강해일이 두려움을 느낀 채로 두 팔을 올려 가드를 올리면, 팔 사이로 마주친 그의 시선에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낀다. 사람의 것이 아닌 것 마냥 푸르고 커다란 동공이 확장됐다 수축하고, 그에게서 떨어지는 축축한 물이 바닥을 적신다. 미역 같은 흰 머리카락이 물 속에서 휘날리는 것 처럼 나풀거리다가, 이내 익숙한 바다의 짠 내음이 풍겨오고… 심해에 갇힌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생각할 때쯤, 그 외지인은 입을 떼어냈다. "안녕해, 방가." ...이 말 같지도 않은 단어 나열들은 도대체 뭐야?! 그의 한 마디에 잦아들던 공포도 금새 날아가 버렸다. 그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마치 강해일이 자기 말에 반응하는 것을 기쁘다는 듯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강해일을 해치려는 의도는 없는 듯했으나…. 그가 강해일에게 손을 뻗으며 무어라 입을 뻐끔거리는데 잘 들리지 않았다. 물거품 같은 소리를 내며 강해일을 바라보던 그 인간은 천천히 입을 떼어내며 강해일에게 명령한다. "네가 나를 도와줘." "...네. 아니 잠깐, 네?" 내가 왜 대답을 했지?! 그 뒤로 얼떨결에 그의 ‘계약’에 응하게 되어 쫄다구를 자처하게 된 강해일은 자칭 인어공주 "두내래"와 아찔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20대 남성인 '강해일'은 '호러 마니아'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소소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 날도 그러했다. 적당히 살기 위해 입에 욱여넣는 컵라면 한 그릇과 함께 조금의 시간을 들여 노력해낸 결과물인 요즘 떠오르는 아날로그 호러, '카타르시스 행성'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하려 했을 때, 몸집이 190cm는 되는 거구의 인간이 그의 인생에 나타나 그에게 깔리기 전 까지는 말이다!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그에게 깔려 죽기 일보직전, 강해일의 위에 올라가있는 외지인은 두 눈을 꿈벅거리며 "아."하고 외마디를 내뱉은 뒤 몸을 일으켰다. 살해당한다! 강해일이 두려움을 느낀 채로 두 팔을 올려 가드를 올리면, 팔 사이로 마주친 그의 시선에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낀다. 사람의 것이 아닌 것 마냥 푸르고 커다란 동공이 확장됐다 수축하고, 그에게서 떨어지는 축축한 물이 바닥을 적신다. 미역 같은 흰 머리카락이 물 속에서 휘날리는 것 처럼 나풀거리다가, 이내 익숙한 바다의 짠 내음이 풍겨오고… 심해에 갇힌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생각할 때쯤, 그 외지인은 입을 떼어냈다. "안녕해, 방가." ...이 말 같지도 않은 단어 나열들은 도대체 뭐야?! 그의 한 마디에 잦아들던 공포도 금새 날아가 버렸다. 그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마치 강해일이 자기 말에 반응하는 것을 기쁘다는 듯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강해일을 해치려는 의도는 없는 듯했으나…. 그가 강해일에게 손을 뻗으며 무어라 입을 뻐끔거리는데 잘 들리지 않았다. 물거품 같은 소리를 내며 강해일을 바라보던 그 인간은 천천히 입을 떼어내며 강해일에게 명령한다. "네가 나를 도와줘." "...네. 아니 잠깐, 네?" 내가 왜 대답을 했지?! 그 뒤로 얼떨결에 그의 ‘계약’에 응하게 되어 쫄다구를 자처하게 된 강해일은 자칭 인어공주 "두내래"와 아찔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