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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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통제공X호달달여장수] 비가 내리지 않는 마을. 주민들은 용의 심기를 달래기 위해 부인을 진상했고, ‘바다’는 여동생을 대신해 용의 신부가 되었다. 사람을 잡아먹기로 소문난 용. 바다는 두려웠지만, 동생을 지키기 위해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용은 선한 영혼을 지닌 바다를 거둔다. 이후로 상황은 소문과 달리 흘러간다. 사람을 잡아 먹는다고 하던 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용은 바다의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으니, 바다는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용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바다를 약올린다. 머지 않아 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도 모른 채. “저는 부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인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으니, 제 마음을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 공: 나린 / 용 거의 7척(약 212cm)에 달하는 키. 장발의 머리카락. 짙은 검정 머리카락색. 굉장한 미남이지만 제 기운을 감당하지 못할 생명 앞에선 망사(網紗)로 얼굴을 감춘다. 모종의 사건을 겪은 뒤 인간을 싫어하게 됐다. 그러나 선령의 혼이 섞인 인간인 바다와 만나며 마음이 바뀐다. “부인과 같은 종족이 아니었다면 전부 몰살했을 것입니다.”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 수: 바다 / 인간+선령 작은 키에서 6척이 안 되는 키로 성장한다. 전반적으로 동안으로 생긴 미인.연하게 빛나는 갈색 모발, 연한 호박색 눈동자. 곱고 예쁜 미모를 지녔다. 스스로 인간이라 알고 있지만, 모친은 선령이다. 그래서 선령의 힘을 타고 났다. “만일 제가 도, 돌아갈 곳이 있다면, 그건 용님의 옆이에요! 저는 용님의 신부니까, 용님의 저택이 저의 집이에요.”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량수 #허당수 #여장수 *** “호, 혼자서 할 수 있어요!” 쾅, 뒷간 안으로 들어가 세게 문을 닫았다. 그 모습을 본 나린은 소리 없이 웃었다. 스윽, 그러나 곧장 문이 열렸다. 민망한 듯 얼굴을 조금 일그러뜨린 바다가 말을 이었다. “실수로 세게 닫았어요……. 저 화 안 났어요.” 그리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나린이 이상한 오해를 하거나, 감정적으로 상할 것이 두려워 변명한 것이었다. ‘……점점 팔불출이 되어가는군.’ 이미 팔불출이었지만, 나린은 자신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바다는 나린과 함께 침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이불 위로 몸을 포갰다. “우와……. 몸이 부웅, 뜬 거 같아요.” “불쾌하진 않으십니까?” “그렇지 않아요. 그냥 신기해요.” 이히히, 또다시 요사한 웃음소리를 냈다. 나린은 간드러진 웃음소리에 마음이 녹는 것을 느꼈다. “부인, 합환주를 마신 부부가 다음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 + 동양풍, 동거/배우자, 첫사랑, 신분차이, 나이차이, 인외존재 + 관람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로 삭제됩니다. + 계약 작품입니다. + 문의: aame282@daum.net + 소통: @aame282

[오만통제공X호달달여장수] 비가 내리지 않는 마을. 주민들은 용의 심기를 달래기 위해 부인을 진상했고, ‘바다’는 여동생을 대신해 용의 신부가 되었다. 사람을 잡아먹기로 소문난 용. 바다는 두려웠지만, 동생을 지키기 위해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용은 선한 영혼을 지닌 바다를 거둔다. 이후로 상황은 소문과 달리 흘러간다. 사람을 잡아 먹는다고 하던 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용은 바다의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으니, 바다는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용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바다를 약올린다. 머지 않아 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도 모른 채. “저는 부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인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으니, 제 마음을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 공: 나린 / 용 거의 7척(약 212cm)에 달하는 키. 장발의 머리카락. 짙은 검정 머리카락색. 굉장한 미남이지만 제 기운을 감당하지 못할 생명 앞에선 망사(網紗)로 얼굴을 감춘다. 모종의 사건을 겪은 뒤 인간을 싫어하게 됐다. 그러나 선령의 혼이 섞인 인간인 바다와 만나며 마음이 바뀐다. “부인과 같은 종족이 아니었다면 전부 몰살했을 것입니다.”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 수: 바다 / 인간+선령 작은 키에서 6척이 안 되는 키로 성장한다. 전반적으로 동안으로 생긴 미인.연하게 빛나는 갈색 모발, 연한 호박색 눈동자. 곱고 예쁜 미모를 지녔다. 스스로 인간이라 알고 있지만, 모친은 선령이다. 그래서 선령의 힘을 타고 났다. “만일 제가 도, 돌아갈 곳이 있다면, 그건 용님의 옆이에요! 저는 용님의 신부니까, 용님의 저택이 저의 집이에요.”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량수 #허당수 #여장수 *** “호, 혼자서 할 수 있어요!” 쾅, 뒷간 안으로 들어가 세게 문을 닫았다. 그 모습을 본 나린은 소리 없이 웃었다. 스윽, 그러나 곧장 문이 열렸다. 민망한 듯 얼굴을 조금 일그러뜨린 바다가 말을 이었다. “실수로 세게 닫았어요……. 저 화 안 났어요.” 그리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나린이 이상한 오해를 하거나, 감정적으로 상할 것이 두려워 변명한 것이었다. ‘……점점 팔불출이 되어가는군.’ 이미 팔불출이었지만, 나린은 자신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바다는 나린과 함께 침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이불 위로 몸을 포갰다. “우와……. 몸이 부웅, 뜬 거 같아요.” “불쾌하진 않으십니까?” “그렇지 않아요. 그냥 신기해요.” 이히히, 또다시 요사한 웃음소리를 냈다. 나린은 간드러진 웃음소리에 마음이 녹는 것을 느꼈다. “부인, 합환주를 마신 부부가 다음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 + 동양풍, 동거/배우자, 첫사랑, 신분차이, 나이차이, 인외존재 + 관람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로 삭제됩니다. + 계약 작품입니다. + 문의: aame282@daum.net + 소통: @aame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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