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열쇠, 푸른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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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쇠와 푸른 구멍》 “세라핀, 생일 선물이야. 우리 둘만 아는 비밀 문이니까, 꼭 간직해.” 어린 시절, 테오도르는 세라핀에게 낡은 열쇠 하나를 건넸다. 그 열쇠는 장난감이 아니라, 옆 나라 이동 통로 였다. 그리고 전쟁. 피투성이가 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그 열쇠로… 문을 열고, 제발 살아남아.” --- 6년 후, 세라핀은 딸의 손을 놓고 다시 그 문을 연다. 무너졌을 줄 알았던 시간은 그 자리에 있었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그녀를 부른다.

《붉은 열쇠와 푸른 구멍》 “세라핀, 생일 선물이야. 우리 둘만 아는 비밀 문이니까, 꼭 간직해.” 어린 시절, 테오도르는 세라핀에게 낡은 열쇠 하나를 건넸다. 그 열쇠는 장난감이 아니라, 옆 나라 이동 통로 였다. 그리고 전쟁. 피투성이가 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그 열쇠로… 문을 열고, 제발 살아남아.” --- 6년 후, 세라핀은 딸의 손을 놓고 다시 그 문을 연다. 무너졌을 줄 알았던 시간은 그 자리에 있었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그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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