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구원 #노란장판 #재회 원해준(20→23): [미남공], [후회공], [굴림공], [헌신공], [순정공]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원해준. 뭐 하나 온전히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잃어본 적 또한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땐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다. 갓 태어난 오리 새끼가 어미를 쫓듯 맹목적인 시선,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유순한 눈동자. 그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고 싶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었다. <살인자가 돼서 이해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도 정말 괜찮았었다. 순수한 감정으로 시작한 마음은 더러운 사심이 되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상을 바라고 준 마음이 아니니 너에게도 나처럼 전부를 내놓으라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니가 감히 내 앞에서 그런 얼굴을 해?> * 이해원(20→23): [미인수], [상처수], [후회수], [굴림수], [병약수] 가장 최악의 슬럼가,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도시, 교천에서 태어난 이해원. 이름도 없이 떠돌던, 출생신고조차도 되지 않았던 고아. 그런 내게 마치 부모처럼 이름을 지어주고 형제처럼 보살폈으며 친구처럼 곁을 지켰던 원해준. 그게 단순히 동정이라 할지라도 좋았다. 그 시절 네가 준 한 번의 동정이 나를 살렸으니까. <원해준의 생명으로 이해원이 살아갔으니 단순한 기생관계였다.> * 신수영(26→29): [미인공], [후회공], [다정공], [재벌공], [능글공] 잔인한 부모를 둔 덕에 부족함 없이 살아온, 인생의 시련이라곤 없었던 신수영.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냥 예뻐서, 그냥 눈에 밟혀서, 그냥 불쌍해서. 그리고.... 좋아하게 돼서. 이해원을 보고 있자면 매 순간에 마음속 깊이 꽁꽁 숨겨둔 충동이 일어났다. 널 사랑하는 건 무모한 도전이었다. <마치 누구도 밟지 않은, 첫눈이 내린 새하얀 눈밭 같았다. 흔적을 남기면 안 될 것 같은. 그래서 발자국 하나라도 남기고 싶은 그런 욕망을 자극했다. ....그런데, 내가 세컨드였어?> - 슬럼가 도시로 유명한 '교천'에서, '미인도' 직원으로 일을 하던 어머니. 그 밑에서 방치된 채로 자라는 해원. 그는 신원은 물론이며 이름 하나 없었다. 모두가 해원을 '야', '너', '애새끼'라고 불렀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게 기적이었다. 그래도 그는 가게에서 내어준 작은 단칸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에 만족했다.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비정한 부모였을지라도 해원은 그녀를 사랑했다. 가끔 어머니가 제정신일 때, 그를 안고 '아기야'라고 불러주는 게 좋았으니까. 하지만 약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던 어머니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단칸방에서도 쫓겨난 해원은 교천의 길거리를 떠돌게 된다. 그때가 해원의 나이 7살이었다. 위험한 밤거리를 떠돌던 해원은 운좋게 누군가의 도움으로 교천에서 벗어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희망 보육원'으로 가게 되는데....
#피폐물 #구원 #노란장판 #재회 원해준(20→23): [미남공], [후회공], [굴림공], [헌신공], [순정공]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원해준. 뭐 하나 온전히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잃어본 적 또한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땐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다. 갓 태어난 오리 새끼가 어미를 쫓듯 맹목적인 시선,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유순한 눈동자. 그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고 싶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었다. <살인자가 돼서 이해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도 정말 괜찮았었다. 순수한 감정으로 시작한 마음은 더러운 사심이 되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상을 바라고 준 마음이 아니니 너에게도 나처럼 전부를 내놓으라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니가 감히 내 앞에서 그런 얼굴을 해?> * 이해원(20→23): [미인수], [상처수], [후회수], [굴림수], [병약수] 가장 최악의 슬럼가,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도시, 교천에서 태어난 이해원. 이름도 없이 떠돌던, 출생신고조차도 되지 않았던 고아. 그런 내게 마치 부모처럼 이름을 지어주고 형제처럼 보살폈으며 친구처럼 곁을 지켰던 원해준. 그게 단순히 동정이라 할지라도 좋았다. 그 시절 네가 준 한 번의 동정이 나를 살렸으니까. <원해준의 생명으로 이해원이 살아갔으니 단순한 기생관계였다.> * 신수영(26→29): [미인공], [후회공], [다정공], [재벌공], [능글공] 잔인한 부모를 둔 덕에 부족함 없이 살아온, 인생의 시련이라곤 없었던 신수영.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냥 예뻐서, 그냥 눈에 밟혀서, 그냥 불쌍해서. 그리고.... 좋아하게 돼서. 이해원을 보고 있자면 매 순간에 마음속 깊이 꽁꽁 숨겨둔 충동이 일어났다. 널 사랑하는 건 무모한 도전이었다. <마치 누구도 밟지 않은, 첫눈이 내린 새하얀 눈밭 같았다. 흔적을 남기면 안 될 것 같은. 그래서 발자국 하나라도 남기고 싶은 그런 욕망을 자극했다. ....그런데, 내가 세컨드였어?> - 슬럼가 도시로 유명한 '교천'에서, '미인도' 직원으로 일을 하던 어머니. 그 밑에서 방치된 채로 자라는 해원. 그는 신원은 물론이며 이름 하나 없었다. 모두가 해원을 '야', '너', '애새끼'라고 불렀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게 기적이었다. 그래도 그는 가게에서 내어준 작은 단칸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에 만족했다.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비정한 부모였을지라도 해원은 그녀를 사랑했다. 가끔 어머니가 제정신일 때, 그를 안고 '아기야'라고 불러주는 게 좋았으니까. 하지만 약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던 어머니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단칸방에서도 쫓겨난 해원은 교천의 길거리를 떠돌게 된다. 그때가 해원의 나이 7살이었다. 위험한 밤거리를 떠돌던 해원은 운좋게 누군가의 도움으로 교천에서 벗어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희망 보육원'으로 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