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잡물, 육아물, 나이차이, 달달물, 쌍방구원물, 현대물, 인외존재 ] “선생님!” “……으응.”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눈에 잔뜩 힘을 준 해원의 모습은 이천용이 보기엔 귀여웠으나, 혼이 나는 당사자인 윤백환은 얌전히 시선을 내리깔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아무리 어려도 화가 난 반려는 무서웠다. “더 늦으셨으면 그냥 혼자 집에 가려고 했었어요.” “미안해.”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아세요? 한 시간 기다렸어요! 한 시간! 친구들 다 집에 가고 저 혼자 쓸쓸하게 그네 타면서 기다렸다고요!” “……정말 미안해. 내가 어떻게 해 주면 될까?” 윤백환은 눈치를 살피다 해원을 슬쩍 끌어안았다. 아이는 매몰차게 그의 품을 쏙 빠져나와 소파에 팔짱을 끼고 앉았다. 언제나 제가 가장 좋다며 매달리던 반려였는데……. 윤백환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입을 꾹 다물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 왔다. 윤백환 - 미남공, 인외공, 괴물공, 무심공,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이해원 (0~20) - 미인수, 다정수, 인간수, 순진수, 명랑수, 직진수 *계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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