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게물 #학원물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쌍방삽질 #쌍방짝사랑 #관계역전 #쌍방구원 #후회공 #모범생공 #능글수 #인싸수 “…또 사라질 거지, 한은호.” 그 말은 속삭임처럼, 아니 어쩌면 마치 애원처럼 은호의 귓가에 내려앉았다. 그 한마디가 뱃속을 찌르기라도 한 듯 은호는 순간 숨이 멎는 기분이었다. 애틋한 하진의 손끝이 은호의 입술 선을 따라 그렸다. 둘은 서로의 이 얼굴을, 심지어 이 달뜬 표정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다시는 서로의 손끝으로 닿을 수 없는 줄 알았다. 마치 신기루 같던 서로가, 손 뻗으면 닿는 곳에 있었다. * * * 열여덟, 서툴렀던 첫사랑은 어긋나고 스물여섯, 우연한 재회에 하루 밤을 함께 보냈지만 여전히 솔직하지 못해 또다시 헤어졌다. 그리고 서른다섯. 사진전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 17년의 시간을 돌아, 이제야 마주 보게 된 첫사랑. 있을 리 없던 서로를, 이제는 붙잡을 수 있을까. * * * 한은호 (공): #후회공 #직진공 #어른공 #헌신공 #다정공 #과거_소심공 #과거_무심공 #모범생이었공 반듯하고 단정한 모범생. '정상의 삶'을 살아야한다는 압박감에 하진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기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도하진이 눈에 거슬린다. 자꾸만 말을 거는 그 애가 짜증나다가도 자꾸만 기다려진다. 이 거슬림은, 사랑일까. 도하진 (수): #무심수 #상처수 #어른수 #사진작가수 #과거_능글수 #짝사랑수 #내향인_노력형인싸수 밝고 쾌활한 인싸. 좀처럼 접점이 없던 모범생 한은호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그 애와 있으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편하다. 그 애랑 있으면, 내가 진짜 내가 된다. 이 편안함은, 사랑일까. * 계약작입니다. *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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