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작전지에서 6개월. 겨우 돌아온 군인 도이재는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부탁을 듣는다. 형의 동료라는 남자, 제런과 함께 신종 약물 ‘플루톤’ 회수 작전에 참여해 달라는 것. “플루톤만 찾으면 돼. 간단하지.” 왜 평범한 군인인 이재가 필요한지 설명은 없다. 그저 셉터코프와 무관한 일반인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뿐. 그렇게 이재는 초국가 민간군사기업 셉터코프 소속 제런과 함께 멕시코로 향한다. 그리고 첫 임무부터 삐걱거린다. “그거 하나도 못 하는 건 좀 의외네.” 건조한 눈빛. “네 쓸모는 그게 전부인데.” 무시인지, 솔직함인지 모를 말투. 한 마디, 한 시선마다 이재를 정확히 긁어 내리는 남자. 그 순간, 이재는 확신한다. 제런은 성격이 나쁘다. 그것도 아주. 하지만 죽기 직전의 위기에서, 다시 나타난 것도 제런이었다. “꼴이 보기 좋네.” 알고 보니, 그 위기조차 제런이 설치해 둔 덫이었는데……. 플루톤 카르텔 그리고 신뢰 없는 작전자 제런. 그 사이에서 이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첩보물 #요원물 #사건물 #현대물 #배틀연애 #강제공조 #위험한파트너 * 제 런 (공, 25세) 6ft 5in. 민간군사기업 셉터코프 최상위 요원. 백금빛 머리와 푸른빛·초록빛이 뒤섞인 눈동자. 마치 햇빛을 유리병에 가둔 것처럼 투명한 외모. 겉은 고요하지만, 그 아래에는 지루함에 잠식된 위험이 가라앉아 있다. 삶도 죽음도 모두 무미건조하다. 그래서 이번 작전도 그에게 목숨을 걸 만한 싸움이 아니라, 그저 심심풀이 장난에 가깝다. 다만 도이재만은 장난감인지, 흥미인지, 관찰 대상인지 아직 정하지 못한 존재. #미인공 #계략공 #복흑공 #집착공 #약인외공 #요원공 도이재 (수, 25세) 6ft 0in. 사관학교 출신 특수부대 군인. 검은 머리에 푸른 기, 단단한 이목구비, 그와 어울리지 않게 따뜻한 옅은 갈색 눈동자를 가졌다. 대의를 믿고, 사람을 믿는다. 위험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는다. 무모해서가 아니라 그게 자신의 윤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 그가 마주하게 된 제런은 윤리도, 신뢰도, 명령 체계도 완전히 비껴나 있는 존재. #미남수 #헤테로였수 #무심수 #강수 #군인수 *본 작품은 허구이며, 실존하는 인물·조직·지명·사건 등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작품에는 폭력, 피, 의료적 실험, 정신 조작 등 다소 강한 묘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연재 진행 과정에서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탈자 발견 시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서아프리카 작전지에서 6개월. 겨우 돌아온 군인 도이재는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부탁을 듣는다. 형의 동료라는 남자, 제런과 함께 신종 약물 ‘플루톤’ 회수 작전에 참여해 달라는 것. “플루톤만 찾으면 돼. 간단하지.” 왜 평범한 군인인 이재가 필요한지 설명은 없다. 그저 셉터코프와 무관한 일반인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뿐. 그렇게 이재는 초국가 민간군사기업 셉터코프 소속 제런과 함께 멕시코로 향한다. 그리고 첫 임무부터 삐걱거린다. “그거 하나도 못 하는 건 좀 의외네.” 건조한 눈빛. “네 쓸모는 그게 전부인데.” 무시인지, 솔직함인지 모를 말투. 한 마디, 한 시선마다 이재를 정확히 긁어 내리는 남자. 그 순간, 이재는 확신한다. 제런은 성격이 나쁘다. 그것도 아주. 하지만 죽기 직전의 위기에서, 다시 나타난 것도 제런이었다. “꼴이 보기 좋네.” 알고 보니, 그 위기조차 제런이 설치해 둔 덫이었는데……. 플루톤 카르텔 그리고 신뢰 없는 작전자 제런. 그 사이에서 이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첩보물 #요원물 #사건물 #현대물 #배틀연애 #강제공조 #위험한파트너 * 제 런 (공, 25세) 6ft 5in. 민간군사기업 셉터코프 최상위 요원. 백금빛 머리와 푸른빛·초록빛이 뒤섞인 눈동자. 마치 햇빛을 유리병에 가둔 것처럼 투명한 외모. 겉은 고요하지만, 그 아래에는 지루함에 잠식된 위험이 가라앉아 있다. 삶도 죽음도 모두 무미건조하다. 그래서 이번 작전도 그에게 목숨을 걸 만한 싸움이 아니라, 그저 심심풀이 장난에 가깝다. 다만 도이재만은 장난감인지, 흥미인지, 관찰 대상인지 아직 정하지 못한 존재. #미인공 #계략공 #복흑공 #집착공 #약인외공 #요원공 도이재 (수, 25세) 6ft 0in. 사관학교 출신 특수부대 군인. 검은 머리에 푸른 기, 단단한 이목구비, 그와 어울리지 않게 따뜻한 옅은 갈색 눈동자를 가졌다. 대의를 믿고, 사람을 믿는다. 위험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는다. 무모해서가 아니라 그게 자신의 윤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 그가 마주하게 된 제런은 윤리도, 신뢰도, 명령 체계도 완전히 비껴나 있는 존재. #미남수 #헤테로였수 #무심수 #강수 #군인수 *본 작품은 허구이며, 실존하는 인물·조직·지명·사건 등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작품에는 폭력, 피, 의료적 실험, 정신 조작 등 다소 강한 묘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연재 진행 과정에서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탈자 발견 시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