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을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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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을 임신했다. 해율은 좆됐다. 매우 좆됐다. * * * “주해율 씨.” 부른 배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은 해율이 눈앞의 남자를 경계했다. “어디 가시는 건가요?” “소화가 좀 안 되는 것 같아서 잠시 사, 산책을…….” 해율은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은 채 거짓말을 했다. 남자, 권교언이 눈매를 가느다랗게 접으며 웃었다. 들킨 게 분명하다.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했으니 들킬 수밖에. 지금이라도 침을 발라야 하나. “아, 산책.” 믿어주는 건가? 실낱같은 희망을 본 해율이 고개를 끄덕끄덕하자 권교언의 웃음이 한층 더 짙어졌다. “그렇군요. 그러면 주해율 씨의 산책에 제가 함께해도 될까요?” “……네? 권교언 씨가요? 왜, 왜요?” 느닷없는 발언에 흠칫 놀란 해율이 거리를 벌리며 반문했다. 그러자 권교언의 눈꼬리가 순식간에 처졌다. “뒷걸음질까지 칠 정도로 저랑 산책하는 게 싫으신 건가요?” 속상하다는 듯 연기하는 권교언을 바라보는 해율의 입매가 바르르 떨렸다. 머릿속에 적신호가 울렸다. 그도 그럴 것이 권교언은 해율이 배 속에 품고 있는 광공의 아버지였다. 이는 즉, 광공의 아버지인 권교언 역시 광공일 게 분명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해율은 좆됐다. 매우 좆됐다. 그뿐이다. * * * #빙의 #오메가버스 #현대물 #할리킹 #로코 주해율(22) - #미인수 #임신수 #산책수 #잔망수 #소심수 #가난수 #오메가수 #쫄보지만_할말은다하수 권교언(29) - #미인공 #집착공 #사랑꾼공 #다정공 #능글공 #존댓말공 #알파공 #비밀있공 * * * •‿• 문의: happy_squirrel@kakao.com •‿• 표지: 작가 •‿• 다른 독자님의 감상을 방해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광공을 임신했다. 해율은 좆됐다. 매우 좆됐다. * * * “주해율 씨.” 부른 배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은 해율이 눈앞의 남자를 경계했다. “어디 가시는 건가요?” “소화가 좀 안 되는 것 같아서 잠시 사, 산책을…….” 해율은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은 채 거짓말을 했다. 남자, 권교언이 눈매를 가느다랗게 접으며 웃었다. 들킨 게 분명하다.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했으니 들킬 수밖에. 지금이라도 침을 발라야 하나. “아, 산책.” 믿어주는 건가? 실낱같은 희망을 본 해율이 고개를 끄덕끄덕하자 권교언의 웃음이 한층 더 짙어졌다. “그렇군요. 그러면 주해율 씨의 산책에 제가 함께해도 될까요?” “……네? 권교언 씨가요? 왜, 왜요?” 느닷없는 발언에 흠칫 놀란 해율이 거리를 벌리며 반문했다. 그러자 권교언의 눈꼬리가 순식간에 처졌다. “뒷걸음질까지 칠 정도로 저랑 산책하는 게 싫으신 건가요?” 속상하다는 듯 연기하는 권교언을 바라보는 해율의 입매가 바르르 떨렸다. 머릿속에 적신호가 울렸다. 그도 그럴 것이 권교언은 해율이 배 속에 품고 있는 광공의 아버지였다. 이는 즉, 광공의 아버지인 권교언 역시 광공일 게 분명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해율은 좆됐다. 매우 좆됐다. 그뿐이다. * * * #빙의 #오메가버스 #현대물 #할리킹 #로코 주해율(22) - #미인수 #임신수 #산책수 #잔망수 #소심수 #가난수 #오메가수 #쫄보지만_할말은다하수 권교언(29) - #미인공 #집착공 #사랑꾼공 #다정공 #능글공 #존댓말공 #알파공 #비밀있공 * * * •‿• 문의: happy_squirrel@kakao.com •‿• 표지: 작가 •‿• 다른 독자님의 감상을 방해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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