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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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벽. 가지 마." 이선은 자신의 옆을 지나치는 새벽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마치 놓치지 않겠다고 하는 듯이. "제발.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예전의 내가 아니야." 새벽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마음 깊은 곳에선 항상 재회를 바랐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회는 그리움보다 다른 감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기회를 줘?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우리는 그냥 그때 끝난 거야." 이선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게 보였다. 새벽은 자신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그저. “그냥 앞으로 모르는 척하자. 제발." '너는 그때 이미 다 버리고 간 거야. 우리는 끝난 거라고.' 이 말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나 좀, 나 좀 봐줘. 김새벽." 이선이 어떻게든 이를 악물어보지만, 눈물은 억누르는 틈새로 계속 흘러내렸다. 새벽은 그 눈을 피하며, 잡힌 손목을 빼냈다. 그리고 새벽은 이선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돌아섰다. 돌아선 새벽이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한두 방울 떨어지던 눈물은 이내 새벽의 볼을 적셔갔다. 감사합니다. rhdms729@naver.com

“김새벽. 가지 마." 이선은 자신의 옆을 지나치는 새벽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마치 놓치지 않겠다고 하는 듯이. "제발.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예전의 내가 아니야." 새벽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마음 깊은 곳에선 항상 재회를 바랐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회는 그리움보다 다른 감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기회를 줘?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우리는 그냥 그때 끝난 거야." 이선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게 보였다. 새벽은 자신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그저. “그냥 앞으로 모르는 척하자. 제발." '너는 그때 이미 다 버리고 간 거야. 우리는 끝난 거라고.' 이 말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나 좀, 나 좀 봐줘. 김새벽." 이선이 어떻게든 이를 악물어보지만, 눈물은 억누르는 틈새로 계속 흘러내렸다. 새벽은 그 눈을 피하며, 잡힌 손목을 빼냈다. 그리고 새벽은 이선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돌아섰다. 돌아선 새벽이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한두 방울 떨어지던 눈물은 이내 새벽의 볼을 적셔갔다. 감사합니다. rhdms7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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