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의 아기를 임시 보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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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년차, 소설 속 단명할 예정인 ‘카시아 딜리어트’에 빙의했다. 그것도 납치된 주인공들의 아기를 학대하다 목이 날아가는 테이머로! 살아남으려면 에피소드가 진행되기 전에 도망쳐야 한다. “쉭쉭아, 우린 오늘 여기를 떠날 거야.” [드디어 땅굴에서 나가는구나!] 도주 직전, 납치범들의 소굴로 아이가 끌려왔다. 그런데 아기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축 늘어진 몸에 파랗게 질린 입술까지. "아씨, 양심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닌데." 의사로서 도저히 아기를 두고 갈 수 없었다. 결국 탈출을 미루고 현대 의학으로 아이를 살려냈는데… 덩달아 육아의 고통까지 얻게 되었다. 너무 힘들어서 납치범들에게 육아 보조를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여기가 뭐 하는 덴 줄 알고 들어온 거예요?” “돈만 많이 준다면 뭐든 상관없지 않나요?” 이 조수, 성격은 까칠한데 육아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 * * * 원작의 그날, 무너지는 동굴을 피해 달아난 통로 끝에서 익숙한 얼굴을 마주했다. “선생님, 애완 뱀이랑 산책이라도 나오셨어요?” 습격에 휘말릴까 봐 멀리 심부름 보냈던 조수였다. 머리카락과 눈 색이 달라진 채, 그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와 같이 가주셔야겠어요. 선생님.” “…죽이는 게 아니고요?” “반려를 어떻게 죽이겠어요. 아, 제가 선생님에게 각인한 건 알고 계시나요?” 학대범이 된 것도 억울한데 흑이랑 각인까지 했다고?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2년차, 소설 속 단명할 예정인 ‘카시아 딜리어트’에 빙의했다. 그것도 납치된 주인공들의 아기를 학대하다 목이 날아가는 테이머로! 살아남으려면 에피소드가 진행되기 전에 도망쳐야 한다. “쉭쉭아, 우린 오늘 여기를 떠날 거야.” [드디어 땅굴에서 나가는구나!] 도주 직전, 납치범들의 소굴로 아이가 끌려왔다. 그런데 아기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축 늘어진 몸에 파랗게 질린 입술까지. "아씨, 양심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닌데." 의사로서 도저히 아기를 두고 갈 수 없었다. 결국 탈출을 미루고 현대 의학으로 아이를 살려냈는데… 덩달아 육아의 고통까지 얻게 되었다. 너무 힘들어서 납치범들에게 육아 보조를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여기가 뭐 하는 덴 줄 알고 들어온 거예요?” “돈만 많이 준다면 뭐든 상관없지 않나요?” 이 조수, 성격은 까칠한데 육아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 * * * 원작의 그날, 무너지는 동굴을 피해 달아난 통로 끝에서 익숙한 얼굴을 마주했다. “선생님, 애완 뱀이랑 산책이라도 나오셨어요?” 습격에 휘말릴까 봐 멀리 심부름 보냈던 조수였다. 머리카락과 눈 색이 달라진 채, 그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와 같이 가주셔야겠어요. 선생님.” “…죽이는 게 아니고요?” “반려를 어떻게 죽이겠어요. 아, 제가 선생님에게 각인한 건 알고 계시나요?” 학대범이 된 것도 억울한데 흑이랑 각인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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