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엑스트라가 원작을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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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죽었을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남주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하는 어린 시절 죽은 ‘가족 같은 애’에게. ‘좋아. 소설 시작되기 전까지 즐기다가 세상 무섭다며 칩거하는 거야!’ 나는 살인과 테러가 난무하는 소설이 시작되기 전까지 세상을 즐기기로 했다. 악을 처단하고 평화를 불러오는 건 여주와 남주가 하지 않겠나. 무능력자에 빙의한 만큼 안전한 곳에서 평화로이 살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목격자가 생기고 말았네.” 흑막의 완전 범죄를 목격하지를 않나. “미안, 미안해.” 차갑고 무뚝뚝한 북부 대공 남주를 무릎 꿇리고 울리지를 않나. “깨끗하네. 진창에 빠뜨리고 싶게.” 별 미친놈에게 걸리지를 않나. 원작 시작까지 한참 남았는데도 평화는 아득했다. 설상가상으로. 쿨럭. 어, 이건……? 이 엑스트라, 피 토하는 설정까지 있다. 다행히 시한부라 피를 토하는 게 아니라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라는데. 네? 제가요? 마법을 못 써서 조롱받다 죽은 엑스트라가요? 능력이 없어서 죽었어야 할 엑스트라가 너무 강하다. 그냥…… 원작 파괴할까? 비켜라, 얘들아. 언니가, 누나가 나간다. 쿨럭.

원래라면 죽었을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남주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하는 어린 시절 죽은 ‘가족 같은 애’에게. ‘좋아. 소설 시작되기 전까지 즐기다가 세상 무섭다며 칩거하는 거야!’ 나는 살인과 테러가 난무하는 소설이 시작되기 전까지 세상을 즐기기로 했다. 악을 처단하고 평화를 불러오는 건 여주와 남주가 하지 않겠나. 무능력자에 빙의한 만큼 안전한 곳에서 평화로이 살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목격자가 생기고 말았네.” 흑막의 완전 범죄를 목격하지를 않나. “미안, 미안해.” 차갑고 무뚝뚝한 북부 대공 남주를 무릎 꿇리고 울리지를 않나. “깨끗하네. 진창에 빠뜨리고 싶게.” 별 미친놈에게 걸리지를 않나. 원작 시작까지 한참 남았는데도 평화는 아득했다. 설상가상으로. 쿨럭. 어, 이건……? 이 엑스트라, 피 토하는 설정까지 있다. 다행히 시한부라 피를 토하는 게 아니라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라는데. 네? 제가요? 마법을 못 써서 조롱받다 죽은 엑스트라가요? 능력이 없어서 죽었어야 할 엑스트라가 너무 강하다. 그냥…… 원작 파괴할까? 비켜라, 얘들아. 언니가, 누나가 나간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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