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심은 꽃이 세상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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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여주인공'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의 악녀, 리베리카 키스릴에게 빙의한 주인공. 자신의 죽음이 정해져 있는 원작에서 벗어나고자 작게 꽃을 키우며 그 누구의 눈에도 들지 않으려했지만, 소설 속 존재 자체가 악이었던 그녀는 결국 주인공들의 손에 죽었다. 다시 이 세상에서 눈을 뜨자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고, 나를 죽음으로 몰았던 주인공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역사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내가 키우던 꽃들이 생명을 얻어 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까지.. 날아가 버린 원작과 나를 찾으려는 꽃들을 피해서 가늘고 길게 살아갈 수 있을까? * 누군가가 말했다. 기다릴 수 있다고, 계속. 누군가는 속삭였다. 너무 보고 싶어. 누군가는 말했다. 만지고 싶어. 누군가는 속삭였다. 함께 있고 싶어. 그들의 속마음은 외쳤다. 갖고 싶어. 신기하게도 알록달록한 머리색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은 다들 하나같이 녹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꽃의 줄기처럼 * avnguo0110@naver.com

'황금빛 여주인공'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의 악녀, 리베리카 키스릴에게 빙의한 주인공. 자신의 죽음이 정해져 있는 원작에서 벗어나고자 작게 꽃을 키우며 그 누구의 눈에도 들지 않으려했지만, 소설 속 존재 자체가 악이었던 그녀는 결국 주인공들의 손에 죽었다. 다시 이 세상에서 눈을 뜨자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고, 나를 죽음으로 몰았던 주인공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역사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내가 키우던 꽃들이 생명을 얻어 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까지.. 날아가 버린 원작과 나를 찾으려는 꽃들을 피해서 가늘고 길게 살아갈 수 있을까? * 누군가가 말했다. 기다릴 수 있다고, 계속. 누군가는 속삭였다. 너무 보고 싶어. 누군가는 말했다. 만지고 싶어. 누군가는 속삭였다. 함께 있고 싶어. 그들의 속마음은 외쳤다. 갖고 싶어. 신기하게도 알록달록한 머리색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은 다들 하나같이 녹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꽃의 줄기처럼 * avnguo0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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