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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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차시운. 멸망할 뻔했던 세계가 일상으로 돌아온 지 1년 후 눈을 뜬 시운은 자신이 배신자라고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 * 원인은 뻔했다. 아마 마지막에 선제헌을 감싸고 대신 죽은 탓이겠지. 그것도 거하게 사랑 고백까지 하면서. '어차피 다 거짓말이었는데.' 만약 그때 내가 그런 핑계까지 대가며 주규호의 공격을 대신 맞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세상은 지금쯤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던전 브레이크로. 던전을 터뜨리려는 선제헌과 그런 그를 막으려고 찾아온 주규호. 당시 난 규호가 질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랬던 거다. 주규호를 살리고, 그가 사는 세상이 멸망하지 않도록. 그래서 행복하게 사람들과 살아남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한 몸 희생하며 펼쳤던 그 대찬 연기가 무색하게끔 난 다시 살아났다. '사랑한다는 소리는 하지 말 걸 그랬나.' 아니. 안 했으면 선제헌도 방심하지 않았겠지. 미치겠다. 죽을 걸 각오한 사람은 뒷수습이 무섭지 않은 법이다. 욕 먹는 것도 상관없었다. 죽을 테니까. 원래라면 죽었을 테니까. '그런데 다시 살아날 줄은…….' 부활이라니.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정말 거지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선제헌(28) x 차시운(32) *서브인듯 아닌듯 애매한 주규호(32) (!) 불쾌한 트리거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장면이 나오는 회차에 따로 표기합니다. 표지 pixabay

배신자 차시운. 멸망할 뻔했던 세계가 일상으로 돌아온 지 1년 후 눈을 뜬 시운은 자신이 배신자라고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 * 원인은 뻔했다. 아마 마지막에 선제헌을 감싸고 대신 죽은 탓이겠지. 그것도 거하게 사랑 고백까지 하면서. '어차피 다 거짓말이었는데.' 만약 그때 내가 그런 핑계까지 대가며 주규호의 공격을 대신 맞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세상은 지금쯤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던전 브레이크로. 던전을 터뜨리려는 선제헌과 그런 그를 막으려고 찾아온 주규호. 당시 난 규호가 질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랬던 거다. 주규호를 살리고, 그가 사는 세상이 멸망하지 않도록. 그래서 행복하게 사람들과 살아남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한 몸 희생하며 펼쳤던 그 대찬 연기가 무색하게끔 난 다시 살아났다. '사랑한다는 소리는 하지 말 걸 그랬나.' 아니. 안 했으면 선제헌도 방심하지 않았겠지. 미치겠다. 죽을 걸 각오한 사람은 뒷수습이 무섭지 않은 법이다. 욕 먹는 것도 상관없었다. 죽을 테니까. 원래라면 죽었을 테니까. '그런데 다시 살아날 줄은…….' 부활이라니.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정말 거지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선제헌(28) x 차시운(32) *서브인듯 아닌듯 애매한 주규호(32) (!) 불쾌한 트리거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장면이 나오는 회차에 따로 표기합니다. 표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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