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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약속한 이와 함께한 5년. “사람들이 사랑을 두고 왜 ‘식었다.’라는 표현을 쓰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원래 네 온도는 딱 이랬던 거야.” 불안의 다른 말은 사랑이라, 언제나 한결같이 뜨겁길 종용했다. 늘 타오르는 불같은 온도로 나를 사랑했어야지. 너를 사랑하지 말걸. 너를 믿고 나를 모두 내어주지 말걸. 이럴 줄 알았다면 네게 나를 모두 내어주지 않았을 거야. 널 사랑한 걸 후회해. 영원이라는 건 없다. 이번에야말로 지속될 거라 생각했던 건 결국 긴 꿈이 되어 나를 덮쳤고 나는 그 시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영원이라 믿었던 책임이었다. 에피소드 같은 긴 꿈을 끝낸 뒤 찾아온 프롤로그. 우리의 연애가 시작되기 전, 26살의 신여을로 돌아왔다. ◆한다경(공, 23/28, 유통경영학과/회사원) #연하공 #순애공 #반존대공 #댕댕공 ◆신여을(수, 26/31, 사진학과/사진작가) #예민수 #상처수 #미남수 #헤테로였수 #회귀물 #재회물 #현대물 #순애 *표지 디자인: 지인 *계약작 haese0419@gmail.com

영원을 약속한 이와 함께한 5년. “사람들이 사랑을 두고 왜 ‘식었다.’라는 표현을 쓰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원래 네 온도는 딱 이랬던 거야.” 불안의 다른 말은 사랑이라, 언제나 한결같이 뜨겁길 종용했다. 늘 타오르는 불같은 온도로 나를 사랑했어야지. 너를 사랑하지 말걸. 너를 믿고 나를 모두 내어주지 말걸. 이럴 줄 알았다면 네게 나를 모두 내어주지 않았을 거야. 널 사랑한 걸 후회해. 영원이라는 건 없다. 이번에야말로 지속될 거라 생각했던 건 결국 긴 꿈이 되어 나를 덮쳤고 나는 그 시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영원이라 믿었던 책임이었다. 에피소드 같은 긴 꿈을 끝낸 뒤 찾아온 프롤로그. 우리의 연애가 시작되기 전, 26살의 신여을로 돌아왔다. ◆한다경(공, 23/28, 유통경영학과/회사원) #연하공 #순애공 #반존대공 #댕댕공 ◆신여을(수, 26/31, 사진학과/사진작가) #예민수 #상처수 #미남수 #헤테로였수 #회귀물 #재회물 #현대물 #순애 *표지 디자인: 지인 *계약작 haese04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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