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직업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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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 #착각물 #사내연애 #길드물 #다정공 #자낮공 #계산적인수 #NPC사칭수 #이상한직업 회사 대리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가상현실 게임. 그런데 시스템이 나에게 준 건… ‘관종’? 관심을 받기 위해 NPC인 척하는 지한. 어쩌다 그는 분수 광장의 유명 NPC가 되어 있었다. 그 사실을 숨긴 채, 언젠가 강해져 당당히 좋아하는 연희수 대리와 함께 파티 사냥을 하겠노라는 그의 작은 소망으로 들어간 길드. 정상적인 직업이 단 한 명도 없는 길드 ‘하자보수’에서 사냥은 매번 사건 사고로 터진다. “내 직업은…. 비호감이다.”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잠시 멈칫거리며 뱉은 말. 그 말에 지한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순간 뇌가 백지가 되었다. 그제야 사람들이 제 직업을 들었을 때 왜 반응이 그랬는지 알 수 있었다. 결국 지한도 그들과 같이 합죽이가 되어 멍하니 자애심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그래서 공교롭게도 내가 하는 말에는 기본적으로 불쾌감이 느껴지지.” 딱 한마디만이 지한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와. 내가 더 나은데?’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그저 감탄스러웠다. 자애심은 모두의 눈빛에서 동정심을 느껴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한숨을 입을 꾹 닫은 채 참아내었다. 그게 신호가 되어 빙 둘러앉은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 안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한 남자가 치렁거리는 흰색 로브의 소매자락을 펄럭이며 손을 들었다. “제 닉네임은 유기견보호소예요. 저, 저는 직업이 애니멀 호더예요…. 동물과 교감을 위해 타라 월드를 시작했지만…. 패시브 때문에 모든 동물들이 눈만 마주치면 저를 미친 듯이 따라와요…. 흐윽.” ‘와.’ 감탄의 연속이었다. 털컥-. 순간 낡은 창문이 흔들려 지한은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제야 보이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저 창문이 있음에도 나무그늘에 가려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창문 밖에는 나무 위에 참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창문은 많은 참새 떼에 점령당해 있었다. 지한은 이 어이없는 상황에 눈치 없게 꿈틀거리는 입꼬리를 숨기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데시벨이다. 직업은 고성방가.” 뒤이어 말한 무표정의 남자의 말에 지한은 또다시 할 말을 잃었다. 직업 이름만 들어선 도저히 어떤 직업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이제 제 차례인가요? 제 직업은 부끄럽게도, 자해꾼입니다. 보조 직업은 힐러예요.” 자해하면서 남을 치유해준다고? ‘…미쳤네. 정상인 새끼가 없어.’ 비호감 나이트, 자해꾼 힐러, 고성방가 마법사, 애니멀 호더 테이머, 그리고 관종 타악기수. 이렇게 길드 [하자보수]의 면담이 끝났다. 너무나도 특색 있는 직업들에 지한은 비죽비죽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입술이 다 부르터 버렸다. 월,목,토 연재 직접 그린 그림에 ai수정

#게임판타지 #착각물 #사내연애 #길드물 #다정공 #자낮공 #계산적인수 #NPC사칭수 #이상한직업 회사 대리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가상현실 게임. 그런데 시스템이 나에게 준 건… ‘관종’? 관심을 받기 위해 NPC인 척하는 지한. 어쩌다 그는 분수 광장의 유명 NPC가 되어 있었다. 그 사실을 숨긴 채, 언젠가 강해져 당당히 좋아하는 연희수 대리와 함께 파티 사냥을 하겠노라는 그의 작은 소망으로 들어간 길드. 정상적인 직업이 단 한 명도 없는 길드 ‘하자보수’에서 사냥은 매번 사건 사고로 터진다. “내 직업은…. 비호감이다.”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잠시 멈칫거리며 뱉은 말. 그 말에 지한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순간 뇌가 백지가 되었다. 그제야 사람들이 제 직업을 들었을 때 왜 반응이 그랬는지 알 수 있었다. 결국 지한도 그들과 같이 합죽이가 되어 멍하니 자애심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그래서 공교롭게도 내가 하는 말에는 기본적으로 불쾌감이 느껴지지.” 딱 한마디만이 지한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와. 내가 더 나은데?’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그저 감탄스러웠다. 자애심은 모두의 눈빛에서 동정심을 느껴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한숨을 입을 꾹 닫은 채 참아내었다. 그게 신호가 되어 빙 둘러앉은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 안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한 남자가 치렁거리는 흰색 로브의 소매자락을 펄럭이며 손을 들었다. “제 닉네임은 유기견보호소예요. 저, 저는 직업이 애니멀 호더예요…. 동물과 교감을 위해 타라 월드를 시작했지만…. 패시브 때문에 모든 동물들이 눈만 마주치면 저를 미친 듯이 따라와요…. 흐윽.” ‘와.’ 감탄의 연속이었다. 털컥-. 순간 낡은 창문이 흔들려 지한은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제야 보이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저 창문이 있음에도 나무그늘에 가려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창문 밖에는 나무 위에 참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창문은 많은 참새 떼에 점령당해 있었다. 지한은 이 어이없는 상황에 눈치 없게 꿈틀거리는 입꼬리를 숨기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데시벨이다. 직업은 고성방가.” 뒤이어 말한 무표정의 남자의 말에 지한은 또다시 할 말을 잃었다. 직업 이름만 들어선 도저히 어떤 직업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이제 제 차례인가요? 제 직업은 부끄럽게도, 자해꾼입니다. 보조 직업은 힐러예요.” 자해하면서 남을 치유해준다고? ‘…미쳤네. 정상인 새끼가 없어.’ 비호감 나이트, 자해꾼 힐러, 고성방가 마법사, 애니멀 호더 테이머, 그리고 관종 타악기수. 이렇게 길드 [하자보수]의 면담이 끝났다. 너무나도 특색 있는 직업들에 지한은 비죽비죽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입술이 다 부르터 버렸다. 월,목,토 연재 직접 그린 그림에 ai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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