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서 토막 시체 하나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오랫동안 가족을 짓밟아 온 남자, 도혁구. 의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의 조카, 율에게로 향하고. 율의 곁엔 늘 동준이 있다. 다정하지만, 무엇이든 조용히 처리하는 남자. 사랑과 집착 사이,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사람의 이야기. 동준은 천천히 손을 내려 바지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눈길은 여전히 창 너머 거리를 향해 있었다. 율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그의 머릿속에 질문 하나가 맴돌았다. 하나 남은 가족, 그것도 낳아준 엄마에게 부정당하는 기분, 그건 어떤 걸까? 그가 궁금해하는 건 동정도, 위로도 아니었다. 율이 어떤 절망 속에 잠겨 있는지를 떠올리는 것이었다. 상상만으로도, 묘하게 짜릿한 전율이 등을 타고 흘렀다. “이제 너한텐 딱 하나만 남았네.” 황홀에 가까운, 알 수 없는 흥분이 그의 가슴 안에서 서서히 번지고 있었다. 재 연재 작품입니다. 감상에 참고해주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처음 연재에서 아쉬운 점이 많아서 다시 가져왔어요. 큰 줄기는 유지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고쳐왔습니다. 재 연재인 만큼 아는 분도, 처음 오신 분도 편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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