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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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떠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나는 네가 나를 떠나보낸 나이가 되었고, 너는 나만큼 도려낸 세상에서 내가 모르는 얼굴을 하고 살고 있다. 너는 내게 날개를 달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랐지만, 나는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나는 네게 묻고 싶다. 너는 나만 알고 있는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유령이 되어 빈껍데기로 정처 없이 이곳을 떠도는지. 여전히 나와 함께 떠날 생각이 있는지, 또다시 나만 바깥으로 추방할 건지. 나는 이것을 묻기 위해 너의 희망을 꺾고, 네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너를 되찾기 위해. * 머지않은 미래, 섬 위에 세워진 카지노 카일룸에 부친의 도박 빚으로 팔려 온 장권혁은 일주일간 낮만 존재하는 카일룸의 축제에서 ‘프라이다’라는 이름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그런 장권혁을 사들인 남자는 프라이다로 카일룸에 들어와 경매에 나온 프라이다를 족족 사들여 프라이다의 정점에 선 신유원. 신유원은 도박 빚으로 팔려 온 프라이다를 섬 바깥으로 내보내는 강렬한 염원을 지니고 있다. 장권혁은 신유원과 함께 프라이다를 해방하려는 꿈을 꾸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장권혁은 섬 바깥으로 추방된다. 그로부터 5년 후 장권혁은 그를 추방한 연인을 되찾기 위해 ‘에리니에스’라는 이름으로 카일룸에 침투하는데…. 신유원의 옆에는 이미 장권혁의 빈자리를 채운 남자가 있다. 장권혁은 5년의 간극을 메우고 연인을 되찾을 수 있을까? ※본 소설은 픽션으로 등장하는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본 소설에는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폭력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모든 문의는 eachsatr@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이곳을 떠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나는 네가 나를 떠나보낸 나이가 되었고, 너는 나만큼 도려낸 세상에서 내가 모르는 얼굴을 하고 살고 있다. 너는 내게 날개를 달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랐지만, 나는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나는 네게 묻고 싶다. 너는 나만 알고 있는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유령이 되어 빈껍데기로 정처 없이 이곳을 떠도는지. 여전히 나와 함께 떠날 생각이 있는지, 또다시 나만 바깥으로 추방할 건지. 나는 이것을 묻기 위해 너의 희망을 꺾고, 네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너를 되찾기 위해. * 머지않은 미래, 섬 위에 세워진 카지노 카일룸에 부친의 도박 빚으로 팔려 온 장권혁은 일주일간 낮만 존재하는 카일룸의 축제에서 ‘프라이다’라는 이름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그런 장권혁을 사들인 남자는 프라이다로 카일룸에 들어와 경매에 나온 프라이다를 족족 사들여 프라이다의 정점에 선 신유원. 신유원은 도박 빚으로 팔려 온 프라이다를 섬 바깥으로 내보내는 강렬한 염원을 지니고 있다. 장권혁은 신유원과 함께 프라이다를 해방하려는 꿈을 꾸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장권혁은 섬 바깥으로 추방된다. 그로부터 5년 후 장권혁은 그를 추방한 연인을 되찾기 위해 ‘에리니에스’라는 이름으로 카일룸에 침투하는데…. 신유원의 옆에는 이미 장권혁의 빈자리를 채운 남자가 있다. 장권혁은 5년의 간극을 메우고 연인을 되찾을 수 있을까? ※본 소설은 픽션으로 등장하는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본 소설에는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폭력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모든 문의는 eachsatr@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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