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여름날의 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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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목울대 뼈가 진아를 통째로 삼키듯 들썩였다. “우리 조카가 많이 컸네. 밝히는 꼴을 보니까.” 방안에 밤꽃을 닮은 음란한 향이 서서히 피어올랐다. “내가 기억하는 건 순종적인 조카였는데.” 음현은 뼈마디가 선연하게 드러난 검지로 턱을 쓸어올렸다. 그의 입김이 한차례 뜨겁게 서렸다. 진아의 인중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끔할 정도로 화끈거렸다. 집요하게 맞춰오는 음현의 눈동자가 그녀를 통째로 삼켜 버릴 것처럼 이글거렸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 그냥 쳐다보는 것뿐인데도 척추에 힘이 들어갔다. 소변 마려운 것처럼 몸이 부르르 떨렸다. 음현의 검지가 가슴을 가리고 있는 팔목을 튕기듯 쳤다. “읍.” “이게 문제였네.” 살굿빛 유두를 야무지게 가리고 있는 팔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음현은 집요하게 손가락을 몇 번 더 튕겨냈다. 통각 때문에 붉어진 진아의 팔등이 붉은 매화처럼 살짝 피어올랐다. 야트막한 눈꼬리가 올라간 걸 본 음현이 이번에는 손가락 대신 혀로 핥았다. “합.” 뒤틀린 음현의 혀는 미치도록 야했다. 독한 진드기가 상처를 빨아내듯이. 말랑한 혀끝이 통증이 남은 자리를 치료하듯 핥았다. 어깨를 들썩거리던 진아가 꼭 불에 데인 듯 몸을 떨었다. 음욕 짙은 혀가 유난히도 집요하게 그곳만 핥았다. 팔을 펴지 않으면 끝내지 않겠다는 듯 노골적이었다. 위험해. 너무. 적막이 흐르는 공간에 불순한 수컷 특유의 살 냄새가 자욱했다. 뱀의 꼬리처럼 날름거리던 그것이 기어코 길을 열겠다는 듯 기교를 펼쳤다. “사, 삼촌. 하윽, 저 지금은 좀....” 진아의 안색이 불콰하게 달아올랐다. 연일 할짝거리는 사특한 것이 점차로 가려진 연분홍빛 유두를 기어코 딱딱하게 만들었다. “흐읍...” “편해지고 싶잖아. 아닌가?” “끕.”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를 꽉 그러쥔 음현의 아귀에 진아의 샅 주변이 움찔거렸다. 온몸의 세포들이 위험경고를 알려왔다.

남자의 목울대 뼈가 진아를 통째로 삼키듯 들썩였다. “우리 조카가 많이 컸네. 밝히는 꼴을 보니까.” 방안에 밤꽃을 닮은 음란한 향이 서서히 피어올랐다. “내가 기억하는 건 순종적인 조카였는데.” 음현은 뼈마디가 선연하게 드러난 검지로 턱을 쓸어올렸다. 그의 입김이 한차례 뜨겁게 서렸다. 진아의 인중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끔할 정도로 화끈거렸다. 집요하게 맞춰오는 음현의 눈동자가 그녀를 통째로 삼켜 버릴 것처럼 이글거렸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 그냥 쳐다보는 것뿐인데도 척추에 힘이 들어갔다. 소변 마려운 것처럼 몸이 부르르 떨렸다. 음현의 검지가 가슴을 가리고 있는 팔목을 튕기듯 쳤다. “읍.” “이게 문제였네.” 살굿빛 유두를 야무지게 가리고 있는 팔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음현은 집요하게 손가락을 몇 번 더 튕겨냈다. 통각 때문에 붉어진 진아의 팔등이 붉은 매화처럼 살짝 피어올랐다. 야트막한 눈꼬리가 올라간 걸 본 음현이 이번에는 손가락 대신 혀로 핥았다. “합.” 뒤틀린 음현의 혀는 미치도록 야했다. 독한 진드기가 상처를 빨아내듯이. 말랑한 혀끝이 통증이 남은 자리를 치료하듯 핥았다. 어깨를 들썩거리던 진아가 꼭 불에 데인 듯 몸을 떨었다. 음욕 짙은 혀가 유난히도 집요하게 그곳만 핥았다. 팔을 펴지 않으면 끝내지 않겠다는 듯 노골적이었다. 위험해. 너무. 적막이 흐르는 공간에 불순한 수컷 특유의 살 냄새가 자욱했다. 뱀의 꼬리처럼 날름거리던 그것이 기어코 길을 열겠다는 듯 기교를 펼쳤다. “사, 삼촌. 하윽, 저 지금은 좀....” 진아의 안색이 불콰하게 달아올랐다. 연일 할짝거리는 사특한 것이 점차로 가려진 연분홍빛 유두를 기어코 딱딱하게 만들었다. “흐읍...” “편해지고 싶잖아. 아닌가?” “끕.”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를 꽉 그러쥔 음현의 아귀에 진아의 샅 주변이 움찔거렸다. 온몸의 세포들이 위험경고를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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