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디토라이 검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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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속 번역가이자 32만 디저트 계정 운영자 이도윤은 예쁘기만 한 디저트를 혐오한다. 맛없는 무스 케이크, 사진만 잘 받는 타르트, 입에 넣는 순간 배신감이 밀려오는 티라미수. 그 모든 가짜들 사이에서 도윤이 원한 건 단 하나, 맛있는 디저트. 그런 도윤 앞에 어느 날, 못생긴 케이크가 나타났다. 검은 시트, 투박한 생크림, 삐뚤어진 체리. 감성은커녕 디저트 계정 품격을 해칠 것 같은 비주얼의 케이크를 한 입 먹는 순간 도윤은 깨달았다. 이건… 맛있다. 못생긴 주제에 너무 맛있다. 그 케이크를 찾아 도착한 곳은 지도에도 안 뜨는 골목 끝 독일 디저트 가게에는 한국어 메뉴판도 없고, 손님을 거부하는 듯한 조명, 장사 의지가 의심되는 입간판. 그리고 그 안에는 케이크만큼이나 문제적인 사장, 한태오가 있었다. 말은 없고, 표정은 더 없고, 고집과 자존심은 알프스만큼이나 높은, 그런데 얼굴만은 기가 막힌 남자. 이대로 두면 망한다. 그리고 망하면, 이 케이크를 다시는 못 먹는다. 그리하여 도윤은 이 가게를 살리기 위한 일생일대의 번역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태오(공) - 골목 끝 독일 디저트 가게의 사장. 파티시에, 정확히는 콘디토어. 맛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지만, 장사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서툴다. 말수는 적고 표정은 무뚝뚝하며 고집은 세지만, 자신의 케이크를 진심으로 맛있게 먹는 사람 앞에서는 의외로 쉽게 흔들린다. 이도윤(수) - 번역 회사 로컬라이제이션 A 팀 시니어 링귀스트이자 32만 디저트 계정 운영자. 예쁘기만 한 디저트를 싫어하고, 맛있는 디저트 앞에서는 자존심도 조금 접을 줄 아는 사람. 못생겼지만 완벽하게 맛있는 케이크를 지키기 위해 한태오의 가게를 고치기 시작한다. 처음엔 정말 케이크 때문이었다.

회사 소속 번역가이자 32만 디저트 계정 운영자 이도윤은 예쁘기만 한 디저트를 혐오한다. 맛없는 무스 케이크, 사진만 잘 받는 타르트, 입에 넣는 순간 배신감이 밀려오는 티라미수. 그 모든 가짜들 사이에서 도윤이 원한 건 단 하나, 맛있는 디저트. 그런 도윤 앞에 어느 날, 못생긴 케이크가 나타났다. 검은 시트, 투박한 생크림, 삐뚤어진 체리. 감성은커녕 디저트 계정 품격을 해칠 것 같은 비주얼의 케이크를 한 입 먹는 순간 도윤은 깨달았다. 이건… 맛있다. 못생긴 주제에 너무 맛있다. 그 케이크를 찾아 도착한 곳은 지도에도 안 뜨는 골목 끝 독일 디저트 가게에는 한국어 메뉴판도 없고, 손님을 거부하는 듯한 조명, 장사 의지가 의심되는 입간판. 그리고 그 안에는 케이크만큼이나 문제적인 사장, 한태오가 있었다. 말은 없고, 표정은 더 없고, 고집과 자존심은 알프스만큼이나 높은, 그런데 얼굴만은 기가 막힌 남자. 이대로 두면 망한다. 그리고 망하면, 이 케이크를 다시는 못 먹는다. 그리하여 도윤은 이 가게를 살리기 위한 일생일대의 번역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태오(공) - 골목 끝 독일 디저트 가게의 사장. 파티시에, 정확히는 콘디토어. 맛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지만, 장사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서툴다. 말수는 적고 표정은 무뚝뚝하며 고집은 세지만, 자신의 케이크를 진심으로 맛있게 먹는 사람 앞에서는 의외로 쉽게 흔들린다. 이도윤(수) - 번역 회사 로컬라이제이션 A 팀 시니어 링귀스트이자 32만 디저트 계정 운영자. 예쁘기만 한 디저트를 싫어하고, 맛있는 디저트 앞에서는 자존심도 조금 접을 줄 아는 사람. 못생겼지만 완벽하게 맛있는 케이크를 지키기 위해 한태오의 가게를 고치기 시작한다. 처음엔 정말 케이크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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