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이라곤 공감성 수치곡 '울랄라'밖에 없는 5년차 아이돌 그룹 '보이체크'의 조은우. 음악방송 리허설 중 의문의 응급실행. “왜 제 몸에 털이 머리털 밖에 없어요?” 자신이 아이돌이고 오메가라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조은우. 은우가 헤어지기 위한 연기를 한다고 믿는 최성재와, 그룹을 탈퇴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믿는 멤버, 그리고 예전 은우로 돌아가지 않길 바라는 팬들의 조은우 사수기. 성재는 괜히 그의 부푼 뺨에 손가락을 콕 찔러대며, 쓰게 웃음을 뱉었다. “오메가라서.” “오메가가 뭔데요? 오메기? 제가 떡이었나요?” “떡치는걸 좋아하긴 했지. 근데 은우야, 대체 누구를 연기하는거야? 네가 다른 사람인 척 굴어도 나는 너랑 잘 수 있어.” “뭐, 피곤하면 잡시다. 제가 안쪽에서 잘게요, 성재형님은 바깥에서 주무세요.” 은우가 푹신한 침대 풀썩 주저앉은 채 성재를 바라보며 옆 좌석을 톡톡 쳐댔다. “조은우. 내가 잔다는건 그런 의미가 아니야. 오메가와 알파가 하는 것 처럼, 나는 너에게 내 페로몬을 다 쏟아부울 거고.” “호르몬? 하하호호 웃을 때 나오는 그런 호르몬?” “아니. 페로몬” “아, 그 개미들이 길을 찾을 때 쓴다는 그 페로몬? 저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좋아해요.” -타플랫폼 연재작 수정 후 재연재
히트곡이라곤 공감성 수치곡 '울랄라'밖에 없는 5년차 아이돌 그룹 '보이체크'의 조은우. 음악방송 리허설 중 의문의 응급실행. “왜 제 몸에 털이 머리털 밖에 없어요?” 자신이 아이돌이고 오메가라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조은우. 은우가 헤어지기 위한 연기를 한다고 믿는 최성재와, 그룹을 탈퇴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믿는 멤버, 그리고 예전 은우로 돌아가지 않길 바라는 팬들의 조은우 사수기. 성재는 괜히 그의 부푼 뺨에 손가락을 콕 찔러대며, 쓰게 웃음을 뱉었다. “오메가라서.” “오메가가 뭔데요? 오메기? 제가 떡이었나요?” “떡치는걸 좋아하긴 했지. 근데 은우야, 대체 누구를 연기하는거야? 네가 다른 사람인 척 굴어도 나는 너랑 잘 수 있어.” “뭐, 피곤하면 잡시다. 제가 안쪽에서 잘게요, 성재형님은 바깥에서 주무세요.” 은우가 푹신한 침대 풀썩 주저앉은 채 성재를 바라보며 옆 좌석을 톡톡 쳐댔다. “조은우. 내가 잔다는건 그런 의미가 아니야. 오메가와 알파가 하는 것 처럼, 나는 너에게 내 페로몬을 다 쏟아부울 거고.” “호르몬? 하하호호 웃을 때 나오는 그런 호르몬?” “아니. 페로몬” “아, 그 개미들이 길을 찾을 때 쓴다는 그 페로몬? 저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좋아해요.” -타플랫폼 연재작 수정 후 재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