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대응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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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물 #재회물 #역키잡 #현대물 #전문직물 #사건물 #배틀로코 #계약 #리맨물 #구원물 #미남공 #미인공 #연하공 #재벌공 #집착공 #계략공 #대형견공 #상처공 #존댓말공 #제자공 #상사공 #단정수 #연상수 #능력수 #의사수 #무심수 #까칠수 #강수 #철벽수 [과거 제자공x선생님수 / 현재 상사공x의사수] 공: 신재현(29) 신정그룹의 막내이자 경영혁신 TF 전무. 독보적인 외모와 가문에서 사랑받는 지위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신재현의 인생에 유일한 결핍이자 통제 불가능한 변수는 10년 전 자신을 홀연히 버리고 잠적했던 과외 선생님, 정시원뿐. 마침내 신정병원에서 펠로우로 일하고 있는 선생님을 발견하고 완벽하게 판을 짜서 옭아매려는데, 저보다 두 살 많은 전직 선생님의 철벽이 너무 견고하다. 수: 정시원(31) 신정병원 정형외과 펠로우. 칼 같은 원칙과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정치질에는 관심이 없어 조용히 의사 가운만 입고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10년 전 제 손으로 매섭게 훈육해 명문대에 보내 놨더니 이제는 병원 전무가 되어 돌아온 옛 제자 신재현이 난입한다. 사사건건 숨통을 죄어 오며 집착하는 재벌 3세의 공세에, 철벽으로 무장한 채 절대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버티는 중이다. “걔도 참 대단해. 10년 전에 그렇게 너한테 처맞고 사람 돼서 대학까지 가 놓고, 왜 이제 와서 또 니 밑으로 기어들어 왔대?” “밑이 아니고 위.” 제자였던 놈이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망나니 재벌가 막내아들을 사람 만들라는 조건으로 맺어진 가혹한 훈육 계약. 돈이 궁했던 의대생 정시원은 그 달콤하고 팽팽한 올가미를 덥석 받아들였다. 순탄치 않았던 과외는 마침내 노베이스 고3 신재현을 명문대에 합격시켰고, 약속된 계약이 끝나자마자 시원은 미련 없이 흔적을 지운 채 군대로 사라졌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후, 펠로우 가운을 입은 시원의 앞에 익숙하고도 낯선 그림자가 드리운다. “안녕하세요. 신정의료원에 새롭게 출범한 경영혁신 TF팀의 팀장을 맡게 된 신재현입니다.” 이제는 감히 올려다보지도 못할 까마득한 상사의 모습으로. 신정 신재현  [저 포기 안 해요]  [어디 한번 끝까지 거절해 봐]  [받을 때까지 할 거니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재현은 벼락같았다. 한순간에 쳐서 세상을 잠시 밝히는가 싶더니, 결국 주위가 다 타서 재가 되어 버리게 만든다.  결국 아무리 골몰해도 내가 보낼 수 있는 말은 겨우 이거밖에 되지 않았다. [ㅇ] *표지 무무(@nothingzeroD) *shot-breez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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