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죽었다. 옷차림으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더니 그렇게 됐다. 하루아침에 미망인이 되었지만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상속 절차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유산? 귀찮으니까 유언장대로 처리해.“ “그래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유언장에 부인의 이름이 적혀 있으니까요.“ “아아, 마르셀! 어째서 나를 떠났나요! 심장이 찢어질 듯 아프네요!“ 이게 웬 떡이람. 남겨진 재산과 작위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모두 내 것이 되었다. 앗싸! 다 늙은 영감도 죽고 상속도 마쳤으니 이제 새로운 남자를 만나야지. 그걸 위해 사교계에 진출도 했다. 그런데... “남편을 죽인 여자의 말을 어떻게 믿겠어요?“ “내가 안 죽였어요!“ 사람들이 나를 만나주지 않았다. 새 남자 구하기는 글러먹었다. 다 포기하고 영지나 잘 다스리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러니 작위와 저택을 몰수해야 합니다!“ “그건 내가 죽어도 안돼!“ 이젠 영지까지 빼앗기게 생겼다. 국왕이 조사관을 보낸단다. 아 내가 죽인 거 아니라고! 자연사라고!
남편이 죽었다. 옷차림으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더니 그렇게 됐다. 하루아침에 미망인이 되었지만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상속 절차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유산? 귀찮으니까 유언장대로 처리해.“ “그래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유언장에 부인의 이름이 적혀 있으니까요.“ “아아, 마르셀! 어째서 나를 떠났나요! 심장이 찢어질 듯 아프네요!“ 이게 웬 떡이람. 남겨진 재산과 작위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모두 내 것이 되었다. 앗싸! 다 늙은 영감도 죽고 상속도 마쳤으니 이제 새로운 남자를 만나야지. 그걸 위해 사교계에 진출도 했다. 그런데... “남편을 죽인 여자의 말을 어떻게 믿겠어요?“ “내가 안 죽였어요!“ 사람들이 나를 만나주지 않았다. 새 남자 구하기는 글러먹었다. 다 포기하고 영지나 잘 다스리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러니 작위와 저택을 몰수해야 합니다!“ “그건 내가 죽어도 안돼!“ 이젠 영지까지 빼앗기게 생겼다. 국왕이 조사관을 보낸단다. 아 내가 죽인 거 아니라고! 자연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