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채 대신 아이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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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공X무당수] #혐관 #애증 #연예계 #아이돌공 #무당수 #리더공 #속물수 #입덕부정공 #수한정하찮공 #다이겨먹는수 #공한정까칠수 #강강약약수 인기 없는 아이돌 그룹 시트러스의 미래를 예견한 무당 주고요. 그런 고요를 극도로 싫어하는 시트러스 리더 고현. 고현과 고요는 첫 만남부터 어긋났다. “담배는 끊으시는 게 좋겠어요.” “그쪽 점사만 보면 숨을 들이마셔도 공기가 안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요.” “목이 아픈 게 아니라, 안에서 누가 긁는 것처럼 따갑고. 폐도… 숨을 쉬는데 숨 쉰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피워본 적 없지만 고현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걸 말한 것뿐인데. “담배를 피우는지 묻는 게 먼저일 텐데. 예의는 밥 말아 처먹었나 봐?” 돌아오는 건 날 선 대답이었다. *** 서로를 싫어하다 못해 극도로 혐오했다. 하지만 돈에 죽고 돈에 사는 고요는 출연료에 넘어가 시트러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에 출연하게 되고. 어쩌다 보니 돈에 또 넘어가 고현과 함께 동거 리얼리티에 출연하게 된다. “누가…! 비빔밥에 들어가는 당근을 그렇게 썰어? 비빔밥 안 먹어봤어?” “왜, 뭐.” “누가 비빔밥에 넣는 당근을 꽃 모양으로 만드냐고.” “예쁜 게 보기도 좋잖아.” 개와 고양이. “이게 시금치야 풀 덩어리야.” “시금치는 원래 풀이야.” “내가 아는 시금치는 이렇게 이상한 뭉텅이처럼 안 생겼는데.” “형이, 만든 당근꽃보다는 나아. 예쁘게 조각해 놓고 다 태워 먹었잖아.” 방송용으로 가볍게 티격태격하는 장면 뒤에선 본색을 숨기지 않고 온갖 시비와 비아냥거림이 오갔다. *** 엮이고 싶지 않아도 자꾸 엮였다. 그것도 몇 년 동안이나 이어졌고,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빈손으로 왔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아껴줄게요. 제가 가진 것도 다 줄 수 있어요.” “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을 자신도 있고요.” 혐오로 시작한 관계는 점점 더 깊게 얽히기 시작한다. 귀신, 신, 무당. 모든 걸 부정하던 고현은 끝내 고요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혐관 #애증 #연예계 #현대물 #쌍방구원 #고고커플 #아이돌공 #리더공 #입덕부정공 #미남공 #수한정겁많공 #수한정하찮공 #까칠공 #츤데레공 #인싸공 #능력공 #재벌공 #무당수 #속물수 #상처수 #다이겨먹는수 #강강약약수 #기센수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능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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