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남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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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피폐물 #연하공 #권태공 #문란공 #집착공 #후회공 #유부남수 #상처수 #굴림수 #미인수 #시리어스물 #감정선중심 아주 오래전 수많은 시와 노래에서 사랑은 영원을 약속했다. 불변한 것 그래서 숭고한 것. 문정훈은 그 오래된 약속을 믿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17년을 함께한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것을. 정훈은 오늘도 그에게 편지를 쓴다. 내 아내의 남자에게. *** “정말 뭐든 해줄 수 있어요?” “내 아내랑 그만 만나준다면.” 정훈은 주먹을 꽉 쥐었다.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어 피가 새어 나왔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럼 저랑 자요.” “……뭐?” 남자는 이를 활짝 드러내며 웃었다. “저랑 자요, 형.” 공: 29세, 187cm 수: 36세, 178cm 미계약작 suregi0303@naver.com https://x.com/suregi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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