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멸망하는 영지의 영주가 되었다. 남은 건 텅 빈 금고와 폐광, 무너져가는 영지. 그리고 인재라고는 하나같이 흑화 직전의 인간들뿐. 그런데 이상하다. 제국의 배신자. 북부의 학살자. 적국의 재상. 대륙의 재앙. 내가 알던 미래와, 눈앞의 이 사람들은 너무 달랐다. 일단 망하는 것부터 막아보자. 사람도, 영지도. 아직은 살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3년 뒤 멸망하는 영지의 영주가 되었다. 남은 건 텅 빈 금고와 폐광, 무너져가는 영지. 그리고 인재라고는 하나같이 흑화 직전의 인간들뿐. 그런데 이상하다. 제국의 배신자. 북부의 학살자. 적국의 재상. 대륙의 재앙. 내가 알던 미래와, 눈앞의 이 사람들은 너무 달랐다. 일단 망하는 것부터 막아보자. 사람도, 영지도. 아직은 살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